1. 아드레날린
4오의 뇌명으로 바폭용창붕나뇌화 를 돌린다 생각해보자.
바속을 쓴 순간 나머지 7개의 스킬은 거진 무조건 박아야한다. 때문에 확실한 딜 타이밍에 바속을 박는것이 정말 중요하지만, 아드레날린은 거기에 시간 제한을 걸어버린다. 평범하게 다른 스킬로 아드레날린 유지시간을 갱신하고 확실한 각에 바속을 침착하게 박는다는건 오의배마에겐 불가능하다. 그 스킬이 사이클에 들어가 사이클이 밀리기 때문이다. 그나마 뇌명이 리스크가 적지만, 뇌명으로 아드를 유지하는건 좀 빠듯하기 때문에 임시방편에 가깝다.
어쨌건 사이클을 박고나면 이후 쓸 스킬은 붕나뇌인데, 여기에 붙는 역할은 세가지다.
ㄱ. 아드레날린 유지
ㄴ. 붕천공증 나선경 짤딜
ㄷ. 2.5버블을 붕천으로 4버블로 복구,(=폭쇄 뎀증)
바속 쿨이 14초쯤이라면 붕천 두번은 10.7초 정도로, 3.3초정도 여유가 있다. 하지만 ㄱ과 ㄷ에 의해, 붕천을 맞추되 아드레날린 안에 맞춰야하니, 실제론 이보다 빡빡하다. 뇌붕나 순으로 사용해 붕천을 아끼고 허공 뇌명으로 유지를 꾀할수도 있으나, 순서가 꼬이는건 물론 다음 폭쇄진에서 0.5버블 손해, 거기에 붕천보다 쿨이 늦게돌아왔기 때문에 쿨이 돌자마자 써줘야 간신히 유지되는 수준이다.
이건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게 불쾌하다. 첫 바속 사이클이야 패턴보고 쓴다지만, 아드유지용 붕나뇌는 못맞추더라도 후속 사이클을 위해 나가야한다.(허공샷이면 나선은 빠지겠지)
나선이 아닌 풍신 채용시 상황은 더 나쁘다. 바폭용창붕풍뇌화 기준으로 사이클 종료시 잔여버블은 1.5개이며, 이걸 2.5개로 복구시커야 다음사이클이 기동되고, 4개로 복구시켜야 폭쇄진 딜이 제대로 박힌다. 이때 버블수급을 위해 쓸 수 있는 스킬은 붕천(1.5) 뇌명(0.5) 평타(0.5) 뿐이며, 붕천 뇌명은 딱 한번씩 사용해야하고, 사이클 쿨밀림을 방지하려면 쿨돌고 빠르게 시전해줘야하는데, 그보다 빡빡하게 아드레날린을 유지해야하며, 보스를 맞춰야 의미가 있고, 예측이 불가능하다.
내연을 채용한다면 붕천(+나선)으로 아드유지를 해야하지만 조금 안정적으로 바뀌긴 한다. 하지만 빗나가도 리스크가 적은 뇌명마저 없어 허공붕천이라도 날려야 하는건 이후 사이클까지 버블 수급을 하는데 애로사항일수밖에 없다.
거기에 기믹 후 딜타임에 쓸 아드 예열이라도 해야한다면...
요약하면, 바속이 끝나더라도 붕나뇌 같은 짤사이클을 시간내에 적중시켜야하는데, 이는 예측 불가능한데다가 아드레날린이 시간압박을 더욱 크게 해서 플레이가 불편해진다는거다.

2. 금뢰각
집발은 버블수급 문제가 있다.데미지만 보더라도 집발 vs 간소화+나선 에서 차이가 거의 없는데, 버블은 간소화가 1버블 덜 쓴다.
시전시간 상 바속 내에 집발+나선이 별 무리 없이 가능하고, 집발을 위한 추가 버블 수급을 구비하기만 한다면 집발이 우위에 설 것이다. 하지만 둘 다 불가능하다.
간소화로 생각해보자. 허수아비 상태에서도, 오의에 4질풍을 박아도, 금뢰각 사이클은 빡빡하다. 허수를 쳐보면 화룡(혹은 나선) 막타가 분명 바속 0.0초 전에 동시에 들어가는걸 확인 가능하긴 하지만, 실전에선 역시 스페나 짠무빙이 섞이기 마련이라 아쉬워진다.
더군다나, 바폭용창붕금을 하건, 바폭용금창붕을 하건 창룡이나 뇌명 쪽에서 쿨밀림이 발생해 다음 사이클에 미묘하게 영향을 주는것도 거슬린다.
결국 금뢰각은 사이클에 버블이건 자공증 시간이건 여유가 없는게 제일 문제다. 허수아비도 빡빡한 금뢰각이 실전에서 제대로 굴러간다고 기대하기 힘들다. 금뢰각 자체의 딜량은 제대로 박혀도, 분명 마지막 오의 스킬은 손해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