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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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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번 패치 배마 아쉬운 점 (개선안 없음)별도의 아이덴티티 스킬(Z, X) 없이 엘리멘탈 버블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진 배틀마스터에게
아이덴티티를 표상하는 가장 핵심적인 스킬을 내공연소라고 생각했음. 이는 내공을 사용하는 무도가라는 컨셉에도 부합하다고 생각했고, '내공방출'을 핵심 스킬로 갖는 기공사와 비교되는 컨셉을 갖게 했다고 생각했음. 이 내공연소를 통해 오의배마는 아이덴티티인 엘리멘탈 버블을 수급하고, 초심배마는 부족한 딜지분을 채우는 구조를 갖는다고 생각했음. 이렇게 생각했던 나에게 이번 패치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바속도, 용포도, 과소비도, 오의준비도, 초각성스킬도 아니라 내공연소가 떠리 또는 불필요한 스킬이 되었다는 거임. 오의배마 입장에서는 아이덴티티 수급량이 감소함에 따라 뇌명각과 서로 채용율을 다투는 처지가 되었고, 초심배마 입장에서는 선풍용류각의 타대 트포의 하향이 기습 및 일격 채용으로 이어져 내공연소의 딜지분이 감소하게 되었음. 나는 오히려 내연의 짧은 사거리나, 용바의 짧은 지속시간 및 경면 이슈는 배마의 고점을 높여주는 족쇄라고 생각해서 별 생각 없음. (그대로 있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다는 거임 그에 맞는 리턴만 있다면) 나한테는 내연을 Z나 X로 빼달라는 헛소리가 가장 구미가 당김. 물론 트포 때문에 불가능하겠지만. 물론 '니가 모르둠을 가봤냐'라고 하면 할 말은 없음. 난 템렙 낮은 ㅈ밥이니까. MVP 꿈도 못 꾸는 똥손이니까. 근데 내가 좋아했던 내공연소가 사라지거나 바뀌는 건 마음이 아픔. 내공연소가 없어지고도 용포로, 붕천퇴로, 뇌명각으로, 방천격으로, 월섬각으로 계속 버블을 채우겠지만, 그 배마는 내가 좋아하던 배마가 아닐 것 같음. 다들 이번 패치 때문에 화가 많은 것 같길래 개소리 보면서 머리 식히라고 좀 써봤음. 쓰고 나니까 ㅈㄴ 오글거리는데 쓴 거 아까워서 올려볼게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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