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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1 09:24
조회: 2,276
추천: 3
교감 자매님들 미리 안녕이요...겜 오픈직후부터 중간에 잠깐 떠나 있던 시기도 있지만 지금껏 쭉 본캐 퐁퐁외길, 상소 나온 후로도 근본은 소환수지 하고 교감으로 달린 유저입니다. 근데 이제는 상소로 넘어갈 때가 된 것 같네요.... 마지노선이 이번 3시즌 보석 패치였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건 소환수 보석 정돈 통합해주는 거였고, 그게 못 돼도 최소한 멸홍 변환만이라도 해 줘야 숨통 트이겠단 심정으로 자게에도 어필했고 수백추 글도 몇 번 쓰고 또 저 말고도 1000추 넘는 보석변환 요청글들 있었지만 스마게는 쿨하게 무시해버리네요 ㅋㅋ 이번 디렉터 편지로 대재학 대재학들 외치지만 거기서조차 보석은 아예 노코멘트... 2시즌 때도 이미 겪었던 일의 반복입니다만 도대체가 시즌 초에 아찔하게 비싼 저 보석, 특히 멸화를(지금은 겁화지만요) 어째서 교감만은 혼자 7~8개를 써야 하는지 모르겠고 그렇게 많이 쓴다고 더 센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적게 쓰는 직업들이 훨씬 센 현상에 지쳐서 그냥 놔주렵니다. 사실 사람마다 자기 캐릭터에 바라는 점은 다르겠고 누군가는 순수법사를 꿈꿨으나 오픈당시 그런 게 없어서 서머너를 택했겠고 (그런 분들은 아마 소서 출시 떄 넘어가셨겠죠) 또 누군가는 순수 소환사를 바라지만 역시나 그런 게 없어 좀 부족한 숫자의 소환사지만 서머너를 하시겠으나, 일단 제 경우엔 지금의 교감처럼 일정수의 소환수를 부리면서 본인도 일반마법과 정령마법을 동시에 다루는 이 하이브리드 컨셉 자체가 취저라서 지금껏 성능여부를 떠나 애정 하나 품고 계속해 왔습니다만 그걸 고수하기엔 이젠 너무 힘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석 값 이거 하나 때문에라도 돈은 남들의 배로 들면서 성능은 반절이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으니... 사실 상소 좋다 좋다 말은 많이 들었습니다만 처음엔 그냥 무조건적으로 거부하다가 저번 슈모익 땐 결국 8번째 부캐로 중복직업 하지 않는다는 자기철칙 깨고 서머너 다시 만들면서 상소 한 번 해 보기나 하자 하고 하면서도 느껴지더군요... 기껏해야 소나벨, 일리아칸 정도 도는 1600 따리밖에 안 됩니다만 거기까지 하면서도 확연히 느껴지는 교감보다 훨씬 우월한 딜량. 넘치는 아덴에서 오는 유틸성. 모든 것이 교감보다 출중하고 뭐 굳이 유일한 상대적 단점이라면 교감처럼 극신이 아니라 조금 느리다 정도인데 그나마도 어차피 슈르디와 환각 치적 채용하는 서머너 특성에 상소 각인빨까지 감안해서 특치 말고 특신으로 가면 충분히 쾌적하게 가능하더군요. 게다가 가장 최악의 단점이자 불쾌한 요인이고 딜 깎아먹는 주범이던 공증족쇄가 저번 패치로 사라지면서 가장 수혜받은 건 그냥 한무아덴난사 하기만 하면 되는 상소고, 솔직히 교감은 뭐... 지금도 싸이클 맞추기 위해 엘씨드 고창 묶어쓰는 건 똑같아서 의미가 있나 싶은데... ㅋㅋㅋ 무튼 그렇게 상소가 훨씬 좋다는 걸 직접 해 보면서도 체감했습니다만 뭐 솔직한 말론 애정도 애정이고 기껏 초고품질 맞춰둔 악세들, 팔찌들 같은 데 묶여서라도 못 넘어갔는데요. 어차피 이제 4티어 악세로 갈아타는 시기고, 4티 악세는 각인이 묶여있지도 않은데다 아크패시브 켜면 그만이라 상소로 넘어가기엔 어찌보면 최적의 조건이긴 하지 않나 싶습니다. 보석 정도만 상소에 맞게 바꿔야 할 텐데 그러면서 멸화 개수 확 줄어드니 오히려 여윳돈이 남겠지요 ㅋ 정말 정말 이제까지 해 온 애정과 근본에 대한 집착 때문에라도 교감 놓아주기 싫었지만 이제는 잠시 안녕할 때인 것 같아요. 뭐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막말로 아크패시브 까 놓고 보니 교감이 미친듯이 핵떡상 0티어다 이런 거 아니고선... 당장은 아니지만 아크패시브 켤 수 있게 되는 시점에 맞춰서 바로 상소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이번 아크패시브 패치나 보석시스템 고수는 "병신처럼 교감 붙들지 말고 상소 가라니깐? ㅋ.ㅋ" 라고 재학재학이가 말하는 거 같아서 거기 따르려구요... 하긴 로아는 특화캐를 하는 게 맞아요 그죠? 뭐 영영 안녕은 아니고 언젠가 다시 교감에 빛이 든다면 또 보자구요 저는 박쥐 하기 싫었는데 이젠 못 버티겠습니다. 교감 자매님들 잠시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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