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치적시너지가 들어와도 둘 다 이득이거든요

뭉가입장에선 당연히 진피 추가되니까 개이득인 반면
입타는 손 쪽쪽빠는게 아닌가? 하겠지만

입타회심 입장에서도 치적시너지 들어오면 회심가치성도 높아지기도 하고 딜도 오르고 좋지요.
그리고 오버치적되는만큼 신속투자도 가능해져서 신속스텟 밸류도 생기는 효과도 있고요.
2치적 들어와도 같은 논리입니다.

그래서 극고점세팅을 비틀어서 가정하고 본다고 해도 두 세팅 사이에서
최적의 세팅을 같은 시너지/유각 환경내에서 한다고 하면 막 그렇게 큰 차이는 안나는 것 같아요.

계산상으로는 일반적인 깡통세팅 상에서는 회심입타가 달인뭉가보다 근소우위를,
치적시너지가 들어오거나 유각세팅 상에서는 달인뭉가가 회심입타의 근소우위를 가지나
절대적인 우위관계는 아닌 것 같아요.
특히나 레이드 도중 발생하는 피격, 경피면, 경직 등등의 각종 환경변수에 의해서
두개 모두 스택관리의 리스크 측면을 감안하면 파일럿 타는 경우가 더 클 수도 있고요.

그래서 결국은 취향문제인 듯 합니다.


제 주변 서머너님들과 얘기해보면 무엇보다 뭉가에 대해서 거부감 가지는 사람은
피닉스 한줄뎀(10억대), 마리포사 막타(10억대) 같은 큰 데미지 스킬이 흰글씨로 뜨는 순간에 느끼는
큰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분도 계시고

다른분은 달인스택에 비해서 입타스택의 관리가 더욱 어렵다는 점 (내려가는데 제동장치가 없으니)
그래서 더 신경쓰인다는 점과 다소 낮은 영수증 등으로 입타가 싫다는 분도 계시고

결국 개인 취향차이인 것 같습니다.


완전개똥손기준 -> 뭉가>입타
완전개금손기준 -> 깡통입타>깡통뭉가
완전개금손기준 -> 풀세팅뭉가>풀세팅입타
일반적수준 -> 엄대엄

이런느낌입니다.

우리가 완전개똥손이나 완전개금손이라곤 생각안하고 일반적인 캐릭이해도, 레이드이해도가 있다고 생각하면
결국 최종딜량은 우리 개인의 악세, 유각 등 스펙과 비례하고 환경변수에 의해서 생기는 것 같아요.
그 변수에 뭉가냐 입타냐는 큰 지분을 차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뭉가였으면 내가 밑잔인데~
입타했으면 밑잔인데 뭉가해서 투사딱이네~
이런 핑계를 댈 세팅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 취향껏 하시면 될 듯 해요.
둘 다 써보시면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프리셋 4개를
입타회심아키르, 입타회심피닉스
뭉가달인아키르, 뭉가달인피닉스 이렇게 세팅하고
레이드마다, 공대원 조합 등등 고려해서 매번 다르게 가져가면서 다채롭게 하는 중이에요.
보석 변환할 필요 없이 딸깍으로 변할거없는 서머너 세팅의 변주를 주면서 플레이하니까 재미있기도 합니다.
각 장단점도 각각 느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