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가장 원하는 코어 중 하나가 고창 트포바꾸는 별코어였는데
다행히 유물로 떠서 바로 세팅을 해 봤습니다. 갠적으로 첫주차에서 먹는 코어중에선 가장 갖고싶었는데ㅜㅜ



옵션은 이거고요, 17p 활성화까지 해놨습니다.

- 일반스킬 피해량 4% 증가 (1.04배)
- 고창 1트포 빠른준비->재빠른 시전 변경
 (쿨감 -11초에서 -6초로 변경, 피해량 36% 증가 (1.36배))
- 고창 3트포 고대의힘 -> 응축된 힘 변경
 (고창 3창에서 1창, 데미지 증가 120% + 피해량 42% 증가)


복잡한데 전에 한번 글 쓰긴 했습니다. 
원래 고창상태와 비교부터 해보면


<캐릭 기본세팅>

신속 77 (쿨감 1.65%)
고창 10레벨 작열 (쿨감 24%)

<원래 고창 세팅>

- 트포 : 빠른준비/폭열의창/고대의힘 국룰조합
쿨타임 계산 : 14.2초
     : {(기본 30초) - (빠른준비 11초)} * (신속쿨감 0.9835) * (작열쿨감 0.76) = 14.2초 
- 캐스팅 시간 : 1.4초 ~ 1.5초
<변경된 고창 세팅>

- 트포 :  재빠른시전/폭열의창/응축된힘 조합
- 쿨타임 계산 : 
     : {(기본30초) - (재빠른시전6초)} * (신속쿨감 0.9835) * (작열쿨감 0.76) = 17.93초 (+3.73초)
- 캐스팅 시간 : 1.0초 ~ 1.1초

이렇게 구성됩니다.

쿨타임이 조금 늘긴하는데, 캐스팅도 고창시스템상 쿨의 일부분으로 보긴해야해서 대강 3.5초내외의 손해가
있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실전에서 고창을 완벽하게 쿨마다 박는게 어려운걸 감안하면 사실 크리티컬한 손해는 아닐 듯 합니다.



한줄 데미지 측면에서 살펴보면
원래 디폴트 고창의 데미지가 100이라고 치면, 고대의 힘 트포로 인해 7% 깎인 93의 딜이 3번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기존 고창은 93+93+93 = 279 만큼의 데미지가 들어가는 셈인데요



이 코어를 적용하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면

(기존) 93 + 93 + 93 = 279
(변경점)
 - 기본적으로 데미지 4% 증가 (1.04)
 - 14p 효과로 데미지 36% 증가 (1.36)
 - 응축된힘 트포 효과로 데미지 120% 증가 (2.2)
 - 17p 효과로 데미지 42% 증가 (1.42)
 
 합산 시 100 * 1.04 * 1.36 * 2.2 * 1.42 = 441.8585 나옵니다. 

데미지 자체는 279 -> 441.8585 로 1.58배 강해지는 셈이고요 
한줄뎀 자체는 93 -> 441.8585로 4.7511배 강하게 보이는 셈입니다.

실전에서 3창 다 못맞추고 1창만 맞는 경우의 이득이 있는 셈 입니다.

다만 쿨타임이 늘어나는거 때문에 온전히 고창의 딜지분이 1.58배 늘어나는건 아닐 것 입니다.
고창회전율이 감소하고, 추가로 3창에서 1창으로 되면서 아덴 획득량이 감소하면서 
피닉스 회전율에 감소를 주기 때문에 손해도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코어의 장단을 비교하면

장점
 1) 고창 데미지 압축이 되어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음. 
 2) 고창 자체의 1회 사용시 딜 리턴값이 1.58배 증가하여 dps 상승에 도움이 됨
 3) 캐스팅 시간이 짧아져서 실전성에서 유리함 
 4) 대지붕괴와 쿨이 완벽하게 맞아서 둘을 세트로 묶어도 쿨 로스가 없이 깔끔해짐
 5) 고창을 쿨마다 못 박기 때문에 쿨타임 증가가 수치보다는 적게 손해를 보긴 함.
 6) 한줄데미지 보는 재미가 있음. 숫자 딜 뻥 UP

단점
 1) 빗나갈때의 리스크는 더 큼. 3창시절 하나만 맞아서 하나의 이득이라도 챙기던 것 보다는 손해 
 2) 한줄뎀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뭉가 사용 혹은 노크리 등에 취약
 3) 아덴 획득량이 확실하게 줄기 때문에, 누적시 피닉스 회전율에서 손해가 있긴 함 
 4) 무력, 파괴에서의 3창의 이득이 줄어들긴 함. 파괴는 노부식 3->2렙, 부식 6->3렙으로 감소
 5) 쿨타임이 늘어나는만큼 절대적으로 고창 회전율이 줄 수는 있음. 쿨마다 못쓰면 오히려 호재?!


정도가 될 듯 합니다.


실전에서 이걸 낀 채로 아르모체 트라이를 다녀왔고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서머너상소로 첫 트라이를 하는거기도하고 딜악귀짓을 지양하고 조심해서 하는 편이라서
쿨마다 스킬을 박지는 못했습니다. 그만큼 빠준->재빠른시전으로 쿨 증가하는 디버프는 적게받은 듯 하네요.

한줄데미지 자체는 눈호강하기 좋았습니다. 서폿버프에 아드암수까지 넣고 박으니 못보던 데미지가 나오니
리턴값과 감성적 영역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덴 덜차는게 심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막 답답하거나 그렇진 않아서 역체감은 모르겠는데, 없다고 피닉스 나락가고 그러진 않았어요.

다만 추후에 고창 3버블소모와 함께 조합할때는 또 다를거같아서 그건 해봐야 알 듯 합니다.



방금 아르모체 전분인데요 피닉스 45.44%, 마리포사 21.63%, 고창 15.15% 나옵니다. 

기존 다른거랑 비교해보면



크리티오스 피닉스 49.78%, 마리포사 18.96%, 고창 9.7% 나온 기록이 하나 있고요



저번주 하브 2관인데 
피닉스 50.95%, 마리포사 19.33%, 고창 8.88% 나온게 있었습니다.

마리포사:피닉스 사용횟수 비율이 막 크게 차이나는거같지도 않고.. 


일단 유의미하게 고창 지분이 올라갑니다.
그만큼 피닉스가 빠지고요, 마리포사는 아무래도 딜몰을 잘해서 좀 높게 나온거같긴하네요.



여기에 아직 고창강화코어의 핵심 중 하나인 해/달 코어는 안낀 상태에요



해/달 코어까지 끼면 상당히 더 올라가거든요?
해에서 1.06 * 1.55 만큼 올라가고
달에서 1.06 * 2 만큼 올라갑니다.

해/달을 구비해서 끼면 현 상태에서 고창 총데미지는 3.48배 더 상승합니다.


현 딜 지분을 기반으로 조금만 계산해보면
나이브하게 잡아서 고창 3버블소모가 피닉스, 마리포사 회전율에 전혀 영향을 안준다고 감안하고 계산해도

피닉스 딜지분 45.44% -> 33.06%
마리포사 딜지분 21.63% -> 15.74%
고창 딜지분 15.15% -> 38.36%

이렇게 변화합니다. 고창이 피닉스보다 더 쎄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수 있을 듯 하고
고창버블소모로 피닉스 회전율 떨어지면 피닉스 딜지분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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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고창 이 코어 착용 후 실제 어떻게 변하는지도 좀 보려하는데
크게 변하는점은 

 1) 캐스팅 시간의 감소로 조금 더 빨리 창이 나간다
 2) 고창과 대붕의 쿨이 이쁘게 맞아서 고창-대붕 콤보를 정착시킬 수 있음. 
 3) 지점 이펙트 변경점 (네모난 고창 지점 이펙트 -> 동그란 지점 이펙트로 변경)
 4) 아덴 획득량의 감소 



아래는 제가 실전세팅과 동일하게 정흡, 질증을 조절해서 서폿버프 9% + 만찬 5% 만큼만 공속준 상태입니다.




고창 캐스팅, 나가는 속도는 이정도입니다. (전설질풍룬 기준)
비교를 위해서 원래세팅을 보면



이 정도 속도로 캐스팅이 나갔었습니다. 


한번에 보게 다시 움짤을 재정리하면


(1) 원래 고창세팅 - 빠른준비 (전설질풍)

(2) 변경된 코어 - 재빠른 시전 (전설질풍)

(3) 변경된 코어 - 재빠른 시전 (풍요룬)



비교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 기준 기존 1.4~1.5초, 재빠른시전 기준 1.0초~1.1초, 재빠른시전+풍요룬기준 1.2초~1.3초 정도 나오네요.



이번엔 쿨타임을 좀 보시면 


아래 고창(D), 대붕(R) 의 쿨을 잘 봐주세요
둘 다 10작 준 기준으로 이쁘게 돌아갑니다. 
어차피 해/달/별 만들면 대붕으로 운명발동시키고, 고창으로 그걸 터트리는 구조라서
대붕과 고창을 1:1 비율로 묶어서 써야하긴 해서 문제없이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예를들어 레이드 입장전 대붕쓰면 운명이 발동된 상태고
레이드 입장해서 아드스택쌓고 고창->대붕 콤보쓰면
고창에 운명터지면서 강화데미지들어가고, 이어서 대붕캔슬하면서 후딜없애며
대붕으로 다시 다음 고창을 위한 운명을 발동하는 구조입니다.


기존에는 고창이 대붕보다 빠준으로 인해 무조건 쿨이 빨리 돌아서 묶어쓰기는 사실상 힘들어서
고창만쓰기, 고창+전폭묶기, 고창+대붕묶기 등등 여러방법으로 캔슬했는데
이제는 고창과 대붕이 쿨이 이쁘게 묶여서 가능하면 이어도 괜찮을 듯 하네요. 쿨정렬!!

추가로 고창이 1타가 되면서 아덴수급이 적어져서 오버아덴에 대한 염려도 줄어서
고창+대붕 콤보를 해서 오버아덴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어보입니다. 
기존엔 고창만해도 아덴터질거같아서 고창+대붕이 가능해도 고창+피닉스연타->대붕 이런식으로 쓰곤했는데..


마지막으로 아덴 수급을 살펴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3창과 1창으로 바뀌는 만큼 고창단일로 채우는 아덴량은 1/3 토막이 납니다.




비교를 위해 4티어 메인노드를 빼고, 아덴통을 오쉬+알리마지로 100% 비운 상태에서
고창 한방 때리면 약 0.5버블 정도 차네요.



반면에 원래세팅 기준으로 3창을 때리면 같은조건으로 아덴통 다 비우고 3창박으면
대충 1.5버블++ 정도 차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만 실전에서 차이가나거나 답답한느낌으로 작용하진 않았습니다. 전혀 모르고 그냥 원래하던대로 했네요..



움짤에서 보이듯 고창 이펙트도 오쉬처럼 동그란 원형으로 바뀌는것도 특징이고

마지막으로 한줄 데미지뽕은


제 스펙기준으로 실전에서 폿버프 (기본 공증 + 낙인 + 정열의춤사위) 정도만 받은 상태로
피닉스가 약 20억 초중반 나오는데, 그 수준으로 데미지 스케일을 수련장 각인주작으로 맞춘 후
고창을 때려박아 보았습니다.



고창 한방 박히면서 20.36억이 나온 짤입니다.

실전에서도 따로 아리아, 용맹 등의 추가피증없이 기본상태로 약 10억후반~20억초반정도 보였고요
여기서 아드, 암수, 용맹/아리아/시너지 등등 더 묻으면 훨씬 뎀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정리하자면

코어착용으로 인해 트포 2종을 변경해서 고창을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3창 적중을 위한 스트레스가 감소하긴 했지만 빗나가는 경우 조금 안타깝기도 하고요ㅠㅠ 
(원래였으면 보스무빙으로 3창 중 2개라도 맞는 상황인데, 아예 빗나가는 경우)

아덴 획득량은 수학적으론 감소하는게 맞는데 아직 실전에서 부족하거나 답답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풍요룬의 경우 전설풍요전폭, 영웅풍요 물정/마질에 들어있는 상황이라 뺏어서 고창에 박는게 의미있을지
잘 모르겠고, 전설질풍을 굳이 버려서 다시 캐스팅을 늘리는게 좋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보류..

데미지 한줄 자체는 눈호강하게 뜹니다. 준 피닉스한줄뎀 급이라 보면 될 듯 합니다. 
딜 지분은 유의미하게 고창이 상승했고요 꽤 괜찮습니다. 

편의성은 확실히 개선되었고, 캐스팅은 생각보단 기대보단 길어서 1초정도 잡긴 해야합니다.
그 외 대붕과 함께 묶어쓸 수 있다는게 괜찮아보이고 익숙해지면 편하게 매번 고창캔슬 될 듯 합니다.

기믹의 경우 고창으로 얻는 무지막지한 파괴수치와 무력은 줄어든 수준입니다. 아쉽습니다.


갠적으로 해/달/별 코어 3종 다 맞춰서 슈퍼고창을 만들면 다르게 운용이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도 들고
그래도 극특유지가 필요할거같기도하고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