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 도화가 상향하녜 너프하녜를 떠나 10클파티에서 왜 13바드 7홀나인지 생각해봄

일단 바드는 고점이 확실하게 높음. 근데 선케어 부실+아덴에 묶인 힐로 일반적인 공팟에서 그 극고점을 매번 발휘하기는 힘듬. 당장 옛날부터 30추에서 바드 까였던게 힐 안주고 기싸움한다, 케어 ㅈ같이 못하면서 용맹만 준다 이거였음.

근데 더퍼에서 패턴깎기가 아니라 클리어까지 목표인 공대에선 얘기가 달라짐. 여기선 딜러가 쳐맞기만 하고 포션 부족할 정도로 안깎이면 깰수가 없음. 쳐맞딜때만 광율미받고 실수 자잘하게 한것만 포션먹어야할정도로, 진짜 하품하면서 할 정도여야 클리어가 가능함. 실제로 클리어한 영상보면 대부분 빛정가 5개 이상으로 많이 남아있음.

이러면 바드는 고점을 발휘하기 존나 편해진다는거. 케어는 맞딜탐이나 어쩌다 실수해서 투따당한 딜러만 콜 듣고 신경써주면 되고, 나머지 상황은 짤패 피하면서 안넘어지고 버프 빡세게 돌리고 아덴쌓고 용맹돌리면 됨(카제로스 패턴이 쉽고 편하다는게 아니고 클리어까지 가는 실력이면 이런 플레이가 당연하다는거)

여기서 극고점 공대와 일반 공대의 차이가 벌어짐. 극고점 공대는 바드의 단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서로서로가 잘하고, 일반공대는 3버블 고점 포기하면서 힐도 적당히 돌려야하고 윈오뮤로 아덴을 버는게 아니라 쉴드 케어도 신경써야하니까 전분에서 차이가 많이 날거라고 생각함. 게다가 천상 노피면, 낙인기 노경면이라 짤패 안깎였을땐 낙공 유효율 진짜 바닥에 쳐박힘. (저같은 똥손은 4막 1관 트라이때 하루종일 투따당하고 있어서 낙공 80%대 중후반 찍혔음)

축구로 따지면 바드는 포그바 느낌임. 유벤투스 시절 뒤에 피를로 마르키시오 비달처럼 수비가담 대신해주고 자기 집중마크 당할때 다른 패스경로 뚫어주는 조력자들이 있으면 날라다니는데, 내가 수비에 플레이메이킹까지 해야하는 맨유에선 쳐박히는 느낌임(이때 프랑스 국대에선 캉테 마튀이디가 똥치워주니까 월드컵에선 잘했음)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퍼에서 도화가가 이렇게까지 성적이 나쁜줄은 생각 못하긴했음. 2막부터 북미지표상 도화가가 좋은 편이었고 국내썹 전분도 도화가가 높긴했으니까. 근데 이게 확실히 높은 저점 낮은 고점이었다는게 느껴지긴 하네.

하지만 고점이 높아지려면 저점이 칼질 당해야 하긴 함. 스마게가 이건 나름 잘 지킴(아덴 딜러나 사멸 딜러 고점 저점 확실한거 보면)

아 그리고 도화가 상호작용컨셉은 쌉뇌절 ㅇㅈ임. 왜 자꾸 G키를 끌고가는지 이해안가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