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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내가워낙
[카단]: 비바람불어좋은날/뮤우운/하이쏘울이터/하이브레커/즐께미
[카제로스]: 요란벅쩍찌근/one리퍼블릭/아르데막내/슈샤이어막내/엣지탄백마/다크셰도




■ 사건 설명


* 발생 날짜
2025/10/16 오후 8:00-8:30 카제로스 2막 노말 레이드 버스
2025/10/16 오후 9:03 골드 회수

* 사건 내용
(박제글을 처음 써봐서 장황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제 진행한 카제로스 2막 노말 레이드 버스를 돌고나서 게임을 종료하고 오늘 다시 켜보니 골드를 회수하셨습니다.

이 아래부터는, 좀 개인적인 이야기긴 하지만, 혹시나 당사자님 보시면 너무 하고싶은 많아 길게 써봅니다.

네, 우편 오자마자 받지 않은 제가 멍청한 호구로 보일 수 있겠습니다.
평소에 레이드에 압박을 가지고 있지만, 지인들의 조언과 응원으로 같이 가 본 로생 첫 버스였습니다.
레이드 자체는 사고도 나지 않았고, MVP도 2번 다 제가 떴으니 성공적이었지만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그랬는지, 2관문부터는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고요.
결국엔 레이드가 끝날땐 온 몸이 저릴 정도로 과호흡이 와버려서 골드고 뭐고 바로 게임을 끄고 약을 복용했습니다.

버스는 나랑 안 맞는다, 내가 살다살다 게임하다 공황이 오네, 그래도 사고 안 나고 MVP 따서 다행이다라며 같이 간 지인분들과 오늘도 이야기를 하다가, 회수 우편을 발견했습니다.

12000골드, 그거 별 거 아닌 돈입니다.
근데 그냥, 내가 왜 숨도 못 쉬어가면서 온 몸이 저려서 움직이질 못할 정도로 버스 사고 안 나게 긴장한 제가
진짜 그냥 병신 같더리고요.

덕분에 버스는 이제 처다보지도 않을 것 같네요.
회수된 12000골드는 그 깨달음값으로 생각하겠습니다.
훈장처럼 자랑스럽게 찍은 MVP 사진이 사사게 증거로 쓰일 줄을 꿈에도 몰랐네요.


구질구질하게 사담만 늘여놓고 깔끔하게 쓰지 못해 죄송합니다.

■ 증거 자료(스크린샷, 동영상)


■ 요약 내용
어제 진행한 카제로스 2막 노말 레이드 버스를 돌고나서 게임을 종료하고 오늘 다시 켜보니 골드를 회수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