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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6 11:58
조회: 699
추천: 16
아르카나 1212부터 지금까지 상황에 대한 팩트만 적어본다530후반대 아르카나유저임.
존나 뇌피셜도 많아서 팩트만 알려줌 1. 1212 패치전에도 사기였다? -이땐 사기 아니었음. 당시에도 딜은 어느정도 잘나왔던거는 사실임. 미터기가 없어서 모르겠는데 자체적으로 딜뽑을수있는 잠재력은 전직업중 원탑이긴 했음. 근데 이걸 불가능하게 하는 억제기들이 있었는데 억제기 1: 마나문제. 당시 마나회복속도도 지금보다 느렸고, 지금은 누구나 다 쓰는 4초 가든에 마나소모량 50퍼 증가 페널티가 있었음. 이거 쓰면 그냥 바드+음식+최마증2각인으로도 마나 감당이 안됐었음.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8초짜리 크리티컬 15% 증가하는 트포찍고 썼었는데 이거 써도 여전히 바드가 주유기 계속 꽂아주는거 아닌 이상 마나는 계속 말라갔음. 그래서 딜트포 다 포기하고 8초에 마나소모량 50퍼 감소시켜주는 트포 찍는 사람도 많았고 이걸 써야 그나마 마나가 감당이 됐음. 사실상 지금 쓰는 대다수의 스킬트리는 마나패치 없었으면 바드없이 솔플로는 절대 사용 불가능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하면 됨. 억제기2: 데헌이랑 함께 체방 최하위권이었음. 지금이야 원딜아르카나 한다고 스트림 이보크 깔고 멀리서 깔짝거리지만 당시엔 마나소모량 대비 최대효율의 대미지를 뽑는 플라워가 필수였고, 포카드는 가든보다 뭐 하나 나은게 없는데다가 타탈 솔플영상의 알카가 쓰는 '4번사용시 공증 44%'트포를 쓰기란 마나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했음. 그러다보니 플라워&가든을 주력으로 근접딜을 해야만했고 덕분에 자주 죽어나가던거임 (이 당시 상당수 알카유저가 있던 구간이 나크~베르투스여서 낮은 체방으로 근딜 하기엔 더더욱 힘들었음). 억제기3: 아이덴티티가 너무 병신같앗음. 전직업 유일하게 사용시 딜이 80퍼센트 감소할수도 있는, 보기만해도 뇌절올거같은 아이덴티티가 잇었음. 유명해서 아마 다들 알텐데 뒤틀린운명이라는 이 카드는 딜모는 타이밍에 쓰기엔 페널티가 너무 커서 당시 대다수가 그냥 스택쌓을때 써버리거나, 버리는 카드였음. 게다가 30초간 쿨 10퍼 줄여주는 달카드, 관통이동+이속 조금 올려주는 유령카드 등.. 레이드에서 딱히 체감도 안되는 애매한 카드 성능의 카드들이 너무 많았음. 억제기4: 인식이 너무 구리다보니 파티 강퇴 당하기 싫어서 최대한 안죽고 딜하려다보니 쫄딜하게 되는경우가 종종 있었음. 당시 인식은 진심 전부 사이좋게 1데카해서 4데카엔딩나면 아르카나가 강퇴되는 수준으로 아르카나한테 너무 부정적이었음. 그러다보니 뒤지기싫어서 쫄딜을 하게 됨 -> 딜로스 발생 -> 아르카나 약하네? 이런 인식도 일부에선 추가로 생기게됨. 2. 1212전에 아르카나가 약코했다? -1212전에 아르카나 유저들이 딜약하다고 한적은 없음. 90퍼센트 이상의 알카유저가 갖고있던 불만은 마나문제였고, 마나때매 dps가 안나오니 마나통을 늘려주던가, 마나대신 딜을 올려주던가 둘중 하나만 해주면 된다고들 했음. 뭐 어디에나 있듯, 배바버기 시절에도 기공사 약하니 딜버프해달라는 병신이 잇듯, 일부 아르카나들 중 전부 싹다 버프해달라던 분탕충이 있었다는건 인정함. 근데 아르카나들 여론의 대부분은 "마나만 해결해줘도 만족한다"였다는건 팩트임. 3. 아르카나가 희대의 씹사기가 된 과정 1 [1212패치] 1) 체방계수 상향 : 대체 데헌은 왜 안올리고 알카만 올려준건진 모르겠는데 아르카나를 올릴거면 데헌도 올려줘야 됐다 생각함. 아니면 둘다 그대로 두던가. 아무튼 체방계수의 상향 덕에 쫄딜하는일이 적어짐. 2) 아이덴티티 상향: 쓸데없던 유령카드에 회피 20%, 달카드에 마나회복속도 상승, 뒤틀린운명 페널티 20퍼로 감소 등 대대적인 아이덴티티 상향이 이뤄지면서 실제로 카드 자벞들이 체감될정도로 좋아짐. 3) 루인스킬 딜량 전체 20퍼 상승: 설명할 필요가 별로없음. 당시 알카 딜지분 70%이상인 루인스킬이 전부 딜 20퍼 상승함. 4) 시크릿가든 마나페널티 삭제: 4초가든의 마나소모량 증가 페널티가 사라지니 너도나도 4초가든 쓰기 시작함. 루인딜중 절반이상의 딜지분을 차지하던게 가든이었는데, 쿨이 절반되니 이것만으로도 딜량 최소 30퍼센트는 상승했다고 봄. 5)스파이럴 엣지 치피 트포 지속시간 증가: 스파이럴 엣지라고 아르카나 필수 스택트 스킬중 하나가 있는데 이거 7트포에 착지이후 3초동안 치피 75퍼 올려주는게 잇음. 근데 이 3초라는게 스킬 사용 선후딜 감안하면 사실상 쓰기 너무 빡빡하고 아주 잠시 타이밍어긋나도 버프가 사라져버리는.. 쓰기 너무 힘든 트포였음. 근데 이 치피 증가 지속시간이 1초가 늘어나버림. 그러다보니 스킬넣는데 훨씬 여유로워졌으며, 이때 이흐로 치피엣지를 쓰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짐 여기까지만해도 원탑딜러 소리 들을만 했는데 지금만큼 개사기는 아니었음. 여전히 마나때문에 지금 쓰는 스트림, 쿨초포카드는 쓰기가 힘들었기 때문임. 그러나..... 3. 아르카나가 희대의 씹사기가 된 과정 2 [전직업 마나회복 상향] - 전직업 마나회복 상향이 이뤄지면서 이때부터 아르카나 오밸소리듣는건 정해진 수순이었다고 봄. 이 패치 이후로 최마증2만 박으면 바드없이도 마나 모자랄일이 거의 없었고, 여기에 마나음식먹으면 그냥 마나무한수준으로 유지가 됐음. 마나에 대한 부담이 적어지다보니 이전에는 마나때문에 못쓰던 스트림, 포카드를 이용한 스킬을 쓰기 시작했고 현재 핫이슈인 이보크에 올인하는 521 가든 이보크 몰빵, 431 포카드 이보크 몰빵, 323 포카드 이보크 몰빵 같은 스킬트리들을 사용하기 시작한거임. 사실상 알카 연구드립이 시작된것도 이때부터임. 마나가 넘쳐나니까 마나문제로 사장됐던 스킬들을 한두개씩 꺼내보면서 새로운 스킬트리가 개발된거였음. 이보크 자체딜이 상향된적은 여태 한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분명 1212전에도 마나만 충분했다면 지금처럼 이보크 몰빵으로 강했을지도 모름. 하지만 분명히 마나패치 이전에는 지금 쓰는 스킬트리들 대부분 마나문제로 인해 실사용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웠다는 것 역시 사실임. 마나패치 되면서 알카 쎄졌다 하면 "다른직업도 다 마나상향됏는데 개소리하네" 이러는 빡대가리새끼들도 있을텐데, 다시 말하지만 아르카나가 뽑아낼수 있는 대미지 잠재력 자체는 처음부터 데헌보다 높았음. 단지 당시엔 바드 주유구꽂는거말곤 그걸 해결할수있는 방안이 아예 없었으니 그림의 떡이었던 것 뿐이었고. 4. 현재의 아르카나는 씸사기냐? - 미터기가 나온적은 없지만 이미 타탈 솔플 10분컷 한 순간 사기소리 들어야 한다고 생각함. 같은 아르카나로써 그정도로 딜이 세다고는 체감 못했는데 영상보니까 무지막지하긴 하더라. 나는 아르카나가 단지 3버블에 맞춰서 시너지 몰아 한방딜 넣는 현 메타에 가장 적합한 딜구조(이보크 몰빵)를 갖고잇어서 파티플에서 최상의 딜을 뽑아낼수 있는 딜러라 생각해왔는데 솔플에서도 저정도 딜량을 뽑아낸거 보면 걍 좆사기가 맞긴한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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