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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07:51
조회: 2,767
추천: 11
밸런스이야기) 본캐 544 바드 부캐 529 버서커입니다.패치 전 열시까지 할 거 없는 분들을 위해 장문으로 씁니다.
모든 딜러들과 다양한 파티를 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꺼리는 직업이 있'었'다면 서머너와 데헌이네요. 버프 범위 패치 이전에 서머너를 좋아하는 바드들은 별로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고정팟이거나 실력을 아는 경우 제외) 서머너들은 호크아이보다도 포지셔닝을 안전하게 잡기 때문에 바드들이 상대적으로 위험했기 때문이죠. 위험하기만 한게 아니라 버프를 주는 것 자체가 힘든 경우도 있었어요. 그래서 꺼려했고.. 데헌은 그냥.. 별 다른 이유는 없고 제가 호크아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뭔가 호크랑 데헌이 같은 헌터계열이라 그런지.. 괜히 데헌이 싫어!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엔 프로키온에서 바드를 키우면서 제가 바드로 첫 주간레이드를 클리어 하는 시기쯤까지 타이탈을 같이 돌 수 있는 레벨의 버서커가 서버에 한 명도 없었음을 감안하시면 버서커와의 파티경험은 짧다면 짧습니다. 부캐로 버서커를 고른 이유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부캐육성 시작과 동시에 주간레이드를 시작하면서 타 직업 스킬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나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주간레이드를 돌기 전까지는 타직업의 스킬이나 시너지 등에 대해서 크게 연구하거나 알아보긴 했지만 제대로 활용하거나 하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본론을 꺼내기 앞서서 제 생각을 한 마디 적자면, 바드가 아닌 모든 직업은 딜러라인입니다. 시너지를 가지고 있건 그렇지 않건 말이죠. ============================================================= 저는 일단 요즘 핫한 4데헌 vs 4알카 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네요. 1:1로 딜 비교를 했을 때 알카가 데헌보다 약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길 바랍니다. 알카는 현재 유일무이한 '퓨어'딜러입니다. 네. 유일무이. 그럼에도 저는 4데헌 vs 4알카 라면 4데헌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항상 그직업들이 주장하는 '데헌은 방깎딜러다.' 라는 말이 파티단위에선 적용이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건 그냥 4데헌 vs 4알카 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나 적용되는 말입니다. 만약, 방깎이. 타 직업과의 스킬들과도 중복되어 적용되는 구조였다면. 데헌이 방깎딜러가 맞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데헌이 가진 방깎의 수치마저 창렬입니다. 4인파티에서 한 명이라도 데헌보다 좋은 방깎스킬을 가지고 있다면? 데헌은 그냥 데카머신일뿐입니다.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저는 바로 '귀족' 바드입니다. 데헌이던 아르카나던 할거 없이 아무나 원하는대로 받아서 갈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제가 실제로 아무나 받아서 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얻는게 있다면, 정보겠죠. 꽤나 많은 경험을 통해 제가 알게 된 것이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아르카나가 있는 파티가 데헌이 있는 파티보다 '클리어타임이 빠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데헌 < 아르카나 라고 생각합니다. ========================================= 다음으로 호크아이에 대해 언급해볼게요. 호크아이는 이번 패치로 인해 많이 좋아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저는 호크아이는 원래 쓸만했다고 봅니다. 서머너와는 다르게 급속베기라는 스킬과 블레이드스톰을 사용하기 위해서 치고빠지고를 해주는 캐릭인지라 바드의 버프를 받기에도, 기공이나 배마의 버프를 받기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호크아이의 딜량 자체가 약했다..?? 솔직히 어느정도 맞는 것 같습니다.....만.. 레이드 어그로에 대한 이해도가 있으면 호크아이처럼 포지션 쉽게 잡고 편하게 딜 할 수 있는 캐릭이 로스트아크에는 없다시피합니다. 블레이드스톰 백어택 들어가는거 호크아이들이 모를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블레이드스톰을 백어택으로 꼳으려고 노력하는 호크아이들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블레이드스톰 뒤지게 쎔) 그러면서 호크아이는 백어택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연막의 지속시간이 6초인것을 알면서도 다른 주력기가 쿨일 때 연막 쿨타임이 돌아오면 어쩔 줄 몰라하며 연막을 쓰고 보는 호크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미리 언급했듯이 저는 호크아이를 좋아합니다. 왜냐면, 제가 템레벨을 열심히 올리고 육성하는 동안에 저와 같은 구간에 있던 호크아이들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만났던 사람들 한정입니다.) 실제로 제가 부캐를 만들어서 데헌과 루메루스 1:1을 해 본적도 있었지만 제가 이겼습니다.(호크아이로 50퍼 먹음.) 스킬 잘 돌리고 연막과 표식 지속시간동안에 주력기를 꼳아넣을 수 있는 호크아이들의 딜량은 생각보다 준수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지난주 패치전부터 호크아이 약하다 약하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손가락을 저는 항상 의심했을 뿐입니다. 수정) 패치로 각성기가 차지로 바뀌고 차징샷이 쎄졌군요. 이 부분은 잘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호크아이의 가장 큰 장점을 하나 꼽자면 '재미' 입니다. 호크아이를 380까지 키워보면서 느낀것은 12가지 캐릭을 다 해보진 못했지만, 재미만큼은 호크아이가 선호도 1위일것입니다. 직접 해보세요. 진짜 졸라 재밌으니까. ============================================ 여기서 아르카나와 호크아이의 공통점 하나 언급하자면 딜구조가 둘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이라 주장하지만 그 어디에도 '리스크'는 없습니다. 그냥 패턴 재수없으면 리턴이 적을 뿐. 리스크는 없습니다. 아르카나와 비교를 했지만 호크아이의 리턴딜량이 아르카나급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 12캐릭 모두 언급하고 싶었지만 갑자기 귀찮아져서 이야기를 마무리 짓자면 호크아이가 파티가 어려웠던 건 약해서가 아니라 개병맛 시너지화염병 클리어 방식의 주간레이드에 도움이 1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호크아이는 약하지 않았습니다. 부캐 버서커를 주간레이드 2주차까지 키우면서 느낀건 호크아이와 비슷한 딜구조인데 딜 넣기가 훨~~~~~~~~~~~~~~~~~~~~~~~~~~~~~~~~~~~~~~~~~~~~~~~~~~~~~~~~~~~~~~~~~~~~~~~~~~~~~~~~~~~~~~~~~~~~~~~~~~~~~~~~~~~~~~~~~~~~~~~~~~~~~~~~~~~~~~~~~~~~~~~~~~~~~~~~~~~~~~~~~~~~~~~~~~~ 씬 어렵습니다. 돌아오는 딜량은 호크랑 비슷합니다. 데헌은 솔직히 건드릴게 너무 많은 것 같지만 의외로 버그픽스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주면 좋을 것 같은것은 샷건의 뎀감거리를 늘려줘서 조금만 덜 붙어도 되게끔 하는정도.. 또는 지금처럼 '안맞거나','맞거나','쎄게맞거나' 하는 딜구조에서 조금 더 세분화 시켜서 가까울 수록 딜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멀어질 수록 약해지는 느낌을 더 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똥꾸멍냄새를 맡으려고 똥꼬에 코박다가 질식하는 데헌들의 딜량이 상대적으로 멀리서 딜하는 데헌보다 눈에띄게 더 잘 나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르카나 개사기 너프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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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4&l=10603 첫번째 인증글 - 몇번의 용오름으로 '완벽하게' 챔피언 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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