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심리.

일단 꼬우면~ 도 해선 안되는 소린데 이건 무슨 부류로 분류해야하지.



아무튼 보상심리.

그간 안좋았는데 이제 좋아지면 안되냐- 의 부류.

밸런싱은 모 게임 밸런싱마냥 오벨을 시즌별로 돌려먹는 그런게 아님. 가능한 공평하게? 조절하는거지.

좀 다른예시인가 싶지만 아무튼 예를 들어보면

기동성이 좋으면 몸이 약해야함.

몸이 좋으면 딜이 약해야함.

공격이 느리면 그만큼 강해야 함.

뭐 이런식으로. 모 만화 식으로 따지면 패널티에 비례한 성능의 강화?

아무튼 각 클래스의 특성에 맞게 이런저런 수치들을 형평성에 맞게? 조절하는게 밸런싱.

조절을 잘못하면 바로바로 재조정해 문제를 수정하는게 정상.

이는 즉 '그동안 약했는데 이젠 세도 되지않나요' 에 대한 반박.

그런 보상심리를 허용한다고 가정하면

그럼 한동안 압도적으로 오벨이었으니 다시 압도적으로 오벨이었던 기간만큼 지하를 뚫고 파고드는 성능으로 지내야겠네요? 그 오벨인 직업에 의해 나머지 직업들이 전부 억눌려 살았는데 그럼 그 나머지 직업들이 오벨이던 직업 위에서 다시 한동안 깔아뭉게고 살아야할테니.

따라서 그간 약했는데 이제 사기로 살아도 되지않냐는 멍청한 보상심리는 언급도 하지말고 갖다버리시길.




그리고 '꼬우면 ~ 키우던가'.

안그래도 섬마, 해적주화, 템렙 시스템 등 특히나 부캐 키우기 어렵다고 보는 환경에서 그리 쉽게 캐릭을 갈아치울 수 있냐는 감상은 둘째치고

위의 보상심리와도 연결되나 싶긴한데

그냥 간단히 역지사지.

그 직업이 ㅈ되었다 가정했을 때 꼬우면 키우던가 시전하던 본인들이 들었을 때의 감상은?

오벨인 직업이 돌아가며 튀어나온다는건 밸런스를 ㅈ같이 한다는거고

즉 얼마든지 다음타자는 그 직업이 될 수 있단 소리.

*분탕의 목적으로 타 직업을 사칭해 깽판치는 경우엔 아무래도 해당안되는 말들이긴 하지만.

뭐 애초에 보상심리의 경우 분탕의 목적이 아닌 진짜로 그리 생각할 수 있는 케이스라 생각하지만 꼬우면 키우던가의 경우 분탕의 목적말곤 없나.





따라서

'그간 약했는데 한동안 세도 되지않냐' 라는 보상심리는 아예 언급도 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