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은 템렙 1690 ~ 1700, 악세 중단일+, 바리 유각 20장 로스트빌드 팔찌 10%+ 스펙을 기준으로 함. 


그 외는 그냥 악세 맞추고 바리 유각 읽고 템렙 좀 올리는게 훨씬 좋음. 


왜 저 스펙을 기준으로 하느냐? 여기가 진짜 골드대비 효율이 뚝떨어지는 구간이기 때문. 


유각 20장, 팔찌, 무강, 보석 그 무엇을 택해도 2.7% ~ 2.8% 딜증당 200만골씩 빨림.



1. 팔찌 


우선 팔찌가 10%라는건 대부분 유효 1줄에 고특옵이던가, 특옵 좀 낮아도 부여 잘뜬경우임. 


여기서 팔찌 업그레이드 하려면 고특옵에다가 돌려야함. 근데 팔찌가 지금 비싸도 너무 비쌈. 


유물 기준 치특 기준으로 치명낮고 특화 높은거 사더라도 10만골씩 줘야함. 


포셔 추천 특화 + 힘민지로 가더라도 지금 6만골로 뻠삥되어 있어서 힘듬. 참고로 포셔랑 삼식이랑 깎을때 이 옵션이 3만골대 가격이었음. 


포셔가 가격에 대한 가이던스를 안주는데, 아마 특민은 3~4만일때 가성비라고 생각하는 거 같음. 


또 치특팔찌를 제외하면 고특민, 고특공속 같은 옵션들은 가격이 무조건 떨어지게 되어있음. 즉 지금 깎지 말고 무조건 숨참고 존버해서 가격이 재편성 되었을때 효율 계산해서 깎아야함. 


이유는 간단함, 팔찌라는건 애초에 편차가 크고 천장이 없는 스펙업이기 때문. 경매장 매물상황, 팔찌 가격에 따라 실시간으로 기대값 편차가 벌어지는게 팔찌임. 


그래서 하지 말라는 거.


2. 유각. 


유각 솔직히 나는 읽는거 괜찮다고 생각함. 일단 원한같은거 부캐랑 공용 가져가는 유각은 활용성도 높고, 딜증도 준수함. 


다만 유각 읽지 말라는 사람들은 유각 가격이 떨어질꺼라고 생각하기 때문임. 추후 골두꺼비와 같은 골드소모 컨텐츠로 유각이 풀리거나 상위 레이드 유각 드랍률 조정등으로 유각 공급량이 늘어날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 


나는 스마게가 한 1년 정도는 유각 수량 조절하면서 성장 템포 조절할거라고 생각해서 지금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가격이 떨어질거라고 생각한다면 안 읽는게 맞음. 


결국 유각을 지금 200만골을 들여서 읽는다는건 아직 모르는 미래에 골드를 소모하는 것임. 


3. 무강. 


의외로 정직한 스펙업임. 이미 돌파석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어서 사실 더 비싸지거나 더 싸질 가능성이 없음. 


또 천장이 있는 스펙업이라, 매우 좋음. 문제는 파편임, 무강의 기대값은 파편을 사서하느냐 아니면 귀속으로 하느냐의 차이인데. 


이 두개의 편차가 천차 만별임. 본인이 파편이 많다면 무강을 해보는 것을 추천. 


근데 보통 1690~1700 이구간이 지금 아브 맞춰서 템 레벨 끌어올린 구간이라 어지간히 사기친거 아니면  파편이 아마 안 남아있을거임


그래서 파편없으면 사실상 못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4. 더 높은 옵션의 악세 


상단일 1연마 악세 가격이 비싸서 비추 

악세가격은 무조건 떨어지게 되어있음. 악세파편 수급량이 많고, 모두가 파편 도박을 하기 때문. 


5. 보석. 


여기서 10겁을 추천하는 이유가 나옴, 10겁을 사면 위의 선택을 모두 유예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줄일 수가 있음. 


왜냐? 보석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보석 수 증가에 따른 감가 밖에 없기 때문. 


앞으로 12월까지 신규컨텐츠는 없을 것이기에 보석 드랍률은 크게 달라지지 않음. (지금 정도 수급량에서 꾸준히 쌓일것이란 이야기)


즉 이렇게 보석이 풀림에 따라 보석 가격이 떨어질것인데 그 가격 하락분을 엄청 높게 10%라고 잡더라도 27만골 정도임.

(근데 보석값이 무조건적으로 하락할 거라는 보장도 없음, 수요에 따라 오를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함.)  



즉 10겁을 사는게 지금 선택을 유예하면서 가장 저렴하게 스펙업을 할 수 있는 수단임. 


따라서 10작을 사던가 10겁을 사던가 둘중에 하난데 나는 무조건 10겁을 추천함.  


왜냐하면, 우선적으로 10작이랑 10겁은 인식부터가 다름. 10작은 9겁작+알파 같은 느낌이라면 10겁은 확실히 10겁임. 


또 두번째로 10작의 효율계산의 경우 정확하지가 않음. 쿨감 밸류는 직업마다 편차가 엄청크고 그 편차를 상회하는게 유저 플레이 스타일또는 실력임. 


특히 유산의 경우, 잘치는 사람과 잘 못치는 사람의 차이가 극명하고 이것이 싱크 쿨감으로 직결되는 구조임. 따라서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 본인의 실력에 따라 10작의 가치가 달라진다고 볼 수 있음. 


다만 10겁은 그냥 정확하게 2.8%임 


지금 아브 2관 하드가 딜부족으로 허덕이고 있는 와중에 어떻게든 딜 올리려면 나는 10겁이 맞다고 봄. 


그래서 나는 10겁 샀고, 매우 만족하고 있음. 고민들 해보시길 바람. 


세줄 요약. 


1. 팔찌 존나비싸다 10%넘기면 앵간하면 지금하지 말고 존버해서 가격 떨어지면 투자해서 종결급 팔찌로 한번에 가라 (15~17% 급)


2. 유각 존나비싸다 근데 나는 적정가라고 생각, 단 유각 수급량이 늘어날거라고 생각하면 존버해라. 


3. 10겁사라, 불확실한 미래에 기대지 않고 적은 가격으로 스펙업을 할 수 있는 수단임. 쓰다가 다른 재화 안정되면 팔아라  

보석가격은 쉽게 안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