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렷다 키웠다 왓다갓다 하다가 재작년 8월? 9월쯤에 최종 유기 했는데

항상 버릴 때마다 생각한 이유가 "난이도"였음. 이 난이도를 자세히 풀자면

우선 체방이 낮음. 하지만 체방이 낮은 것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음. 가령 데런 계열들은 체방이 낮지만 매우 뛰어난 이동기와 스킬들의 선후딜이 전체적으로 빨라서 일방적으로 보스 패는 게 가능함. 그에 비해 건슬은 똑같이 체방이 낮고 이동기도 썸머쏠트, 민사, 큇샷, 이단 스페 등등 매우 뛰어나지만 스페를 제외한 이동기가 전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를 못함. 이동기가 좋으면 뭐함? 정작 스킬 시전 중엔 시즈모드 박혀서 스페로 캔슬하지 않으면 쳐맞아야 하는데. 그래서 그 당시 건슬로 프로켈 내부 연습하다가 느낀게 '아 이 새끼는 진짜 레이드에 극한으로 숙련되지 않으면 1인분도 못하겟구나'. 그리고 그 길로 건슬 접었는데 아직도 이 문제가 고쳐진것 같지 않으니 안타까움.

건슬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