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만해서 참으며 키운 것이 아니고
이번엔 해주겠지, 이번엔 진짜 해주겠지라며 미련하게 키운 것 같네요.

수많은 패싱과 딸각을 거치면서도
"출시 순으로 보면 이번 구조개선은 스커네."
"앜패랑 겹쳐서 그때 바꾸려나 보네."
"초각성 보니까 이제 관심 좀 가져주는구나!"
"3막 전에 개선해주겠네." 
말도 안되는 갖가지 이유를 들면서 강화를 하고 악세를 사며 스펙업을 했습니다.

기다리는 것도 정말 마지막이지 않나 싶습니다.
패싱되어도 제 본캐는 여전히 스커겠지만 짜증은 매일 배가 되겠지요.
부디 유의미한 개선과 함께 연구글로 북적북적한 스커게시판이 됐으면 합니다.

스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