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서포터 직업군에 관한 얘기가 나오긴 하지만 그들을 헐뜯거나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오히려 배럭이지만 엔드레이드를 보내는 입장으로써 기분좋기도 하고 타 서포터 직업군들 축하드립니다. 다만, 제 본캐이기도 하고 또 하나의 서포터 직업군으로써 동등한 위치에 불합리한건 얘기해야겠다 싶어서 글 적습니다. 여러분의 캐릭터가 너프되고 팔다리가 짤려서 도화가처럼 되길 '절대' 바라지 않습니다. (저도 그 캐릭터들 키우고 있으니까요)

바드
폭발적인 용맹수치로 가장 높은 딜뽕 기여를 하며, 원거리 뎀감케어기 (광시) , 근거리 케어기 (윈오뮤) , 선후 케어기 (수연) 등을 가지고 있어서 그 누구도 쉽사리 부정할 수 없는 1티어 서포터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이였던 1낙인 유지의 난이도(사실상불가),카운터와 최고 아덴수급기가 겹쳐있다는 불편함,마나 부족으로 타2개의 서포터 직업군은 사용했던 구동을 사용하지 못했던 불편함.  이번 개편으로 모두 해소되어 상대적으로 아주 괜찮은 개편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총평으로는 꾸준한 케어는 특수한 상황(사멸조합)이 아니라면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지만, 서포터 내 가장 큰 딜증가량을 줄 수 있다. 

홀리나이트
하나의 아덴기에 체력회복,딜증가 버프가 모두 들어있고 기본 공증스킬(신분,천축)이 장판형이 아닌 범위기라 타대조합도 꾸준히 공증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평평한 플레이를 지향시키는 직업군 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이였던 1낙인 유지의 난이도(어렵긴 했지만 바드에 비할바는 아님) , 케어기가 부족한 아쉬움(신보,율법) 또한 이번 개편으로 해소되었죠. 직접 플레이하면서도 체감이 느껴집니다. 마나관련 문제는 부족하긴 했지만 음식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했던 부분이였다 생각합니다.(바드만큼 최마증을 낄정도로 마르진 않았다.)
추가로 베히모스,모르둠 처럼 대형보스에 한해서 축오가 닿지않는 일이 있었으나 축오범위버프 및 현재는 고대악세 착용으로 해소가 어느정도 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또한 1레벨 축오였을 당시에도 지옥의 옆구리 포지션에 있으면 헤드백에 모두 닿기는 합니다.(불편함 다수존재)

-총평으로는 꾸준한 공증으로 편차가 심하지 않은 공증을 제공할 수 있으며, 서포터 직업군 내에서 딜러들에게 dps수치적으로 가장 평균적인 플레이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   

똥화가
콩콩이 , 흩뿌리기 , 환문 , 미리내로 꾸준한 케어가 가능하며 다소 높은 아덴수급량으로 저달 업타임이 길다. 해우물의 존재가 밟아야 작동되는 공증기이긴 하나 어느정도 꾸준히 유지시켜줄 수 있는 평평한 플레이를 지향한다.
단일에 한하여 체력을 대폭 회복시켜 주기도 하며, 굳이 먹지않아도 소량 회복되는 아덴기는 아드먹고 소량 피가 까지거나 짤패턴을 맞은 파티원에게 큰 도움이 된다. 

전 이번 개편 이전 솔직히 도화가 직업에 두드러진 단점은 크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쉴드기 개많고 아덴 쭉쭉차는거 그대로 저달로만 다 돌려줘도 애지간해선 쉴드 뚫릴일(사이드노드 활용)도 없었구요. 그 런 데
지금은 도대체 도화가의 두드러지는 장점 이쁜쓰레기인거 말고 뭐가있나요?

이 직업 저 직업 아쉬운거 다 합쳐놓으면 지금 똥화가 입니다. 바드의 장점인 폭발적인 용맹 딜뽕타임 도화가는 가지고 있지 않구요. 홀리나이트의 장점인 범위기 공증스킬 도화가는 가지고 있지 않구요. 도화가의 장점인 꾸준한 저달 업타임으로 딜 평균치를 유지시켜주는건 바드가 개편으로 받아갔구요. 홀리나이트는 직간접적으로 축오상태에서도 아덴이 회복되는 부분으로 받아갔습니다. 도화가의 또 하나의 장점인 쉴드기가 다수 존재함에서 나오는 케어력은 홀리나이트는 새로운 Z스킬로 받아갔구요. 바드 유저분들은 케어기는 받지 못했지만 특화되어 있는 용맹에 더 특화되어 받아갔다 생각합니다. 

도화가는요 얻은건 반쪽짜리 수묵의구슬 하나 얻었구요. 잃은건 많은 상황입니다.
다같이 받아먹은 1낙인 , 마나회복문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낙은 도화가는 원래도 1낙인이였지만 굳이 길게 쓰지 않겠습니다. 

잃은건  저달 시 파티원들 광역쉴드 , 가시성방해 , 저스트가드 지형바뀌는 맵은 존나게 내면서 지 구슬이랑 기타 상호작용G랑 구별도 못하게 하는 엿같은 시스템 , 공격속도 증가버프 마저도 장판기로 줘야하는 비융신 캐릭터 , 콩콩이버그 콩콩이 파티원 찾아 쓰고 흩뿌리기 파티원 찾아 쓰고 환문 파티원 찾아 쓰고 난 보스패턴도 봐야되고 기믹도 봐야되고 파티원들이 상태이상 걸려있는지 확인해서 거기다 마우스포인트 올려서 환문써줘야되고 파티원들이 맞는곳인지 확인해서 콩콩이 흩뿌리기 써줘야되고 파티원들 큰 데미지 들어오는 패턴에는 근처까지 스페쓰고 다가가서 미리내써야되고 이게 플레이 방향이 맞는거냐? 아쉬운거 이쁜 쓰레기 포장지에 포장해서 만든게 지금 도화가 같습니다.

1. 저달사용시 쉴드 지급되던 사이드노드 롤백시켜줘라. or 아덴 환급구슬 저달에도 적용되게 해줘라
2. 수묵 7+2 = 8 만들지마라 9번째 아덴게이지에 그냥 수묵구슬 떨어트리게 해줘라
3. 저달사용시 기존에 있던 저달 시간에 저달시간 추가로 얹어지게 바꿔줘라

해줘라 좀 해줘 나좋자고 하냐 파티원들 덜 아프고 레이드 덜 피곤해지게 하는 패치잖아. 니들이 원하는 레이드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거잖아. 그러면서 가져가는건 가져가 인정하겠다 이거야 근데 가져가려거든 도화가가 가지고 있는 불편함도 좀 봐줘라. 게임하면서 눈까리 빠지겠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