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는거같아서 쓰기 좀 조심스럽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주장하고싶은바도 있고 설득을 위해서는 이런 자료라도 좀 첨부해야 설득력이 있을까 싶어 올려봅니다.


먼저 버퍼로서의 능력만 볼까요?



우선 가독성이 좀 떨어지는점 양해 부탁드려요

 - 천상의 연주의 기본 쿨타임은 24초 (30초 - 빠준 6초)
 - 해그리기의 기본 쿨타임은 27초
 - 천상/음진과 해우물/해그리기의 최대 유지시간은 14초


자, 여기서 하나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킬 모션이나 변수 등을 고려하여 사람들은 못해도 기본 공증 사이클에 최소 2초가량의 여유시간을 두어 특화스탯을 투자하는 것을 권장하게됩니다. (기본공증의 효율이 압도적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단순히 공증 유지에 대한 난이도를 비교한다면 동일한 플레이에도 바드와 도화가는 특화 400가량의 차이가 발생하게됩니다. (신속 1700을 투자한 도화가의 기본 공증 유지 난이도와 1300신속의 바드의 기본 공증 유지 난이도가 유사합니다.)


위 전제를 가정으로 놓고 양 직업간의 특화 400차이, 동일신속대 2가지를 비교하여 보겠습니다.


우선 아리아/미르새김입니다. 



확실히 도화가측이 전반적으로 우세함을 알 수 있습니다.


신속이 동일할 경우 딜증치 약 0.5~0.6%P 차이(파란색 하이라이트)
특화를 400만큼 더 투자하였을 경우 딜증치 약 0.9~1%p 차이 (노란색 하이라이트)


다음은 용맹/저달입니다.


위 표는 가동률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수치표이다보니 모든 부분에서 바드의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600신속 동일 기준으로는 코드 미적용시 약 4%p 차이, 코드적용시 9%p 차이
특화스탯 400만큼의 편차를 주었을 때 코드 미적용시 약 8%p차이, 코드 적용시 약 14%p 차이


확실히 피증수치는 곱연산이다보니 딜러들이 체감할수밖에 없는 영수증은 크겠네요.


심지어는 메이저코드가 적용되는 타이밍에는 대부분 아드, 암수가 무조건적으로 중첩되다보니 이 차이는 더더욱 두드러지게 보여질겁니다.


다만, 위 용맹수치에 가동률을 역산해보면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약간은 좁혀집니다.



  (표 내 용맹은 메이저코드만 사용하였다는 가정하에 계산되었습니다.)
  (저달의 특화스탯은 800입니다.)

이번주 시간이 많지 않아 영상보며 직접 고점플레이에 대한 가동률을 구해보기는 어려워 간략히 값만 구해보았습니다.


저처럼 도화가와 바드를 직접 육성하는분들이 계시다면, 자기 플레이에 대한 가동률을 구해보고 표에 대입하여보시면 좋겠습니다.


가동률을 반영한 아덴 딜증표를 보면 재미있는점이 있죠?


특화스텟 1200에 용맹 가동률 50%를 가지는 바드와
특화스텟 800에 저달 가동률 60%를 가지는 도화가 두명의 아덴 딜증 기여도가 굉장히 유사합니다.
(특화수치가 동일할 때 가동률이 40%수준으로 떨어질 경우는 도화가의 딜증 기여도가 더 높아집니다.)


위 수치는 레이드가 숙제화되고 캐릭터 플레이에 대한 숙련도가 어느정도 완성되었을때 보여줄 수 있는 수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다보니 생각보다는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이저 특화적용하니 가동률별 차이 좁히려면 20퍼단위로 벌어져버려서 글 다시쓸생각에 어지러워서 그냥 그어놓습니당 알아서 표보고 해석해주십쇼.


하지만 여기서 더 딜찍으로 갈수록, 또는 케어를 포기하고 가동률 자체를 역전하여 압살할 수 있는 스킬에 대한 선택지는 바드쪽에 조금 더 열려있습니다. (부앙부앙)
또한, 용맹의 가동률이 50%를 넘어 더 높아질수록 이 차이는 훨씬 더 벌어지게 됩니다.


이 점이 고점을 지향하는 도화가분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이 될 수 있겠네요.


일단 퇴근시간이 넘어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고점은 확실하게 바드쪽에 더 열려있는것이 맞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수준에서의 플레이라면 양 직업이 비슷하고,
극저점은 도화가쪽이 조금 더 높겠습니다.


다 아는 결론이긴 한데.. 그래도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 계산해봤고 공유해봅니다.


추후 신규 레이드에서의 실질적인 아덴 타이밍 미스를 고려할때 트라이단계에서는 도화가쪽의 딜증이 평균적으로 더 높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음은 케어/유틸편도 한번 써볼 생각인데 이 부분은 계산적인 영역으로 비교하기 어렵다보니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