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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18:17
조회: 1,166
추천: 3
본캐 도화가 유저가 생각하는 이번 도화가 개편 사항본캐 도화가 및 부캐로 홀나, 바드, 폿키리 전부 키우는 유저입니다
유튜브 댓글 등을 보니, 저랑 생각이 다르신 분들이 있으신 거 같아 선발대 호소 본캐 도화가 유저로서 제가 생각하는 이번 개편 사항에 대한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인벤에 처음 쓰는 글이니 만큼 잘 못썼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1. 수묵의 구슬 저달을 4, 5번 사용해야 생성되는 거 치고, 도대체 왜 "남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인지 모르겠습니다. 도화가는 주 트리가 극신으로 모든 스킬의 재사용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일반 스킬 쿨타임을 줄이는 것은 거의 의미가 없고주 사용처는 미르새김 사용 직후에 사용하는데, 그렇게 하면 제 도화가 기준으로 미르새김 쿨이 6초 정도 줄어듭니다. 초각성 스킬이 6초 쿨감이 좋아 보이실 수도 있는데, 서폿 특성상 곧 극딜 타이밍이면 10초 넘게 미르새김을 아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게 유의미해지려면 레이드 내내 뎀감이 없는 모르둠이나, 다음 딜 타이밍에 바로 미르새김 쿨이 돌아오는 경우인데 전자는 모든 레이드 중 고작 한 관문 뿐이고, 후자는 30초 전후의 패턴을 미리 읽고 수묵의 구슬을 먹어야 하니 운빨의 영역입니다. 2. 엉뚱한 구슬 딜러들 확률 들어간 스킬들 없앴으면서 이제와서 왜 이런거 추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힐구슬을 깔아야 확률로 나오는데 숙제팟에서 힐구슬을 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깔아도 관문당 힐구슬 1, 2개 까는 게 전부인데, 확률이라 3주 레이드 하면서 엉뚱한 구슬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굳이 활용처를 생각하면 극딜 타이밍까지 엉뚱한 구슬을 아껴뒀다가 2저달을 2번 쓰는데 보태는 정도인데, 이렇게 하려면 저달 쓸 기운으로 10% 확률 뚫는 거를 기대하고 힐구슬을 깔아야 합니다. 3. 공통 환문 또는 힐구슬이랑 색상이 비슷해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 레이드 도중에 딜러 3명 위치 확인하면서 가시성 떨어지는 구슬 위치까지 확인하라는 거는 너무 힘든 거 같습니다. 추가로 구슬 먹을 때 저가 되는 거는 다른 글들에서도 많이 이야기 되는 부분이므로 말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하필 수묵의 구슬은 남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여서 저가 모션 나오면 6초 줄어들 거 5초, 4초밖에 감소되지 않습니다. -------------------------------------------- 다른 서폿도 전부 키우는 입장에서, 다른 서폿들은 확실히 개편된 게 느껴지는데 도화가는 플레이 할 때마다 그냥 불쾌감만 느껴집니다. 수묵의 구슬은 미르새김 쓰자마자 먹어야 되는데 안 먹어지면 짜증나고, 먹었는데도 곧 극딜 타이밍이라 미르새김 아껴야 되면 왜 스트레스 받으면서 수묵의 구슬 컨트롤 해야 됐나 자괴감 들고... 도화가만 하면 온갖 구슬들 때문에 팀원 위치 체크 할때마다 맵 더러운 거 봐야되고...(도대체 왜 구슬동자는 내가 먹을거랑 팀원이 먹을거 전부 표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엉뚱한 구슬은 레이드에서 어떻게 사용하라고 추가한 건지 이해가 안되고... 딜바드는 템페 겁화 보석 추가해놓고 딜화가는 파죽 겁화 안주는거 보면 괜히 화나고... 더 절망적인 거는 이번 주에 수묵의 구슬이나 엉뚱한 구슬도 개편이 될 줄 알았는데, 개편은 안되고 저달 쉴드만 롤백이 되었다는 겁니다. 스마게에서 선케어 하지 말고 후케어로 힐구슬만 주구장창 깔고, 딜타임 생각 안하고 미르새김 막 쓰는 도화가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못 박은 거 같습니다. 이번주 본캐, 부캐 레이드 뺴면서 박탈감 느끼고, 유튜브 댓글 보다 갑자기 현타 세게 와서 두서 없이 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원하는 개선 방향은 있는데, 이게 밸런스나 구체적인 개선안은 고민하지도 않았고 그냥 이랬으면 좋겠다 정도라 이 글에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나중에 생각 정리되면 추가할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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