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풍 기상술사를 키우는 김시끄입니다.
이번 카제로스 더퍼스트 탑텐 런을 마치고 회고를 정리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작은 참고가 되길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2-1관 최고점 dps 4.8~5.0억

전반적으로 기상술사 입장에선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질풍 기상 특유의 시도 폭이 넓어, 파티 상황에 따라 선택지가 다양했습니다.

  • 무력 부족 파티: 뙤약볕 채용

  • 안정적인 세팅: 회걸 + 싹쓸 패턴

다양한 조합으로 풀어나가며, 기상만의 색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2-2관 최고점 dps 4.3~4.5억

여기관문은 순간 폭발 딜과 지속 화력 모두 요구되는 구간이었습니다.

  • 정산 게이지를 비워둬야 하고

  • 아만 에스더도 남겨가야하고

  • 지속딜러는 단 한 순간도 쉴 틈이 없습니다.

때에 따라 피면기·경면기를 당겨 쓰며 쳐맞딜을 강행하기도 하고,
투따 같은 작은 실수조차 허용되지 않는 초집중 구간이었습니다.

저는 회걸 대신 마주바람 + 싹쓸 조합을 채용했습니다.
특히 마주바람은 보스와 붙어 찰나의 순간에
딜 공백을 메워주는 강력한 카드였습니다.


2-3관 최고점 dps 4.1~4.3억

정확히 기억은 흐릿하지만, 최소 30트 이상을 반복했습니다.
이전 관문들의 패턴에 추가 요소까지 겹쳐
정신적으로도, 손컨트롤적으로도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0줄 발악 ???

이 구간은 의외로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턴 구조가 명확하게 보여 딜 넣기 수월했고,
저 또한 2번 정도 경험했는데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 총평

솔직히, 딜이 부족하면 늘 제 플레이를 먼저 의심했습니다.
영상 돌려보며 패턴별 최적화 각을 찾고,
더 깎을 수 있는 루트를 모조리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타 직업과의 DPS 격차는 너무 크게 느껴졌습니다.
같은 파티의 금손 아르카나님과 비교하면
제가 목숨 걸고 2-2 딜을 마무리해도
최소 500억, 많게는 1,000억 차이가 났습니다.

물론, 아르카나님 파티에는 바드 + 워로드 시너지로
2-1에서 열리는 딜각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 마지막 인사

기상술사로 어떻게든 탑텐을 해보고 싶어
정말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지만,
제 실력으로 이번 제 카제로스 런은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 많은 기상술사 클리어 분들이 나오셔서
딜각 공유와 조언을 널리 퍼뜨려 주시길 기원합니다.

기조쿠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