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500년 사슬전쟁에서 신들이 침묵했던 것은 주신 루페온의 명령임

신들마다 자기가 창조한 종족이 있는데 그 모든 신들이 주신에게 복종하느라 침묵했음

그런데 프로키온이 최초로 자신의 창조주에게 반기를 든 거임.

나머지 신들도 그래도 '신'인데

프로키온이 루페온에게 반기 든 사실을 모를 수가 없음.

곧, 기존의 수동적이었던 신들 사이의 암묵적인 '주신을 따른다'라는 법칙에 하나의 파동이 생긴거지.

여전히 주신 루페온을 따르는 신도 있겠고
반기를 또 드는 신도 있겠고

그 사이에서 중립인 신도 있겠지

분명한 거는 프로키온이 그 '시작'을 함으로써 기존의 루페온 독재의 공고한 벽에 균열이 시작되었다는거.

신들끼리의 반목도 볼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