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이그하람이 죽으면서 두개의 조각을 남겼습니다.
하나는 검은산 바위자락, 나머지 하나는 태초의 혼돈으로 떨어졌죠.

근데 군단장 중 발탄과 쿠크세이튼은 이와 관련이 있어보이며, 공통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발탄은 군단장으로 임명되기 전, "검은산"을 일격에 무너뜨릴 힘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아 검은산 인근이 주둔지였을 것 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쿠크세이튼은 "혼돈"을 무지하게 좋아하며,
"태초의 존재"를 숭배하는 에르제베트가 '고귀한분'이라고 부르는 존재입니다.

여기서 추측이 가능해집니다.
"발탄은 검은산 바위자락으로 떨어진 조각과 관련이 있고,
쿠크세이튼은 태초의혼돈으로 떨어진 조각과 관련이 있다."

여기까진 세계관 스토리를 보신 분이라면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한데... 근데 아까 제가 이 둘이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둘은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요?

바로 둘 다 카마인에게 힘을 흡수당했다는 겁니다.
왜 카마인은 이 둘만 흡수했을까요?
아브렐슈드는 너무 세서 그렇다 쳐도 비아키스는
촉수에 흡수될만큼 약해진 상태였는데?

제 생각엔 "이그하람의 조각이 발탄과 쿠크에게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쩌면 "이그하람의 조각의 힘으로 태어난 존재"일 수도 있겠죠.

혼돈의 세상을 원하는 카마인에게 혼돈의 신 이그하람의 힘이 필요했을까요? 아니면 이그하람의 부활이 목적이여서일까요?

정확한 의도는 아직 모르겠지만, 카마인의 큰그림은 생각보다 더더욱 클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