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로웬 부캐로 다시 스토리 밀다고 보니


빌헬름 대주교가 초창기 실마엘 수정 보여주면서

"이것은 대악마 카제로스의 힘...정화해야 하네 " 라고 빛을 쬐서 정화시킴

그런데 나중에 플레이어랑 싸울 때 실마엘 수정 흡수하면서 한 대사

"오...루페온께서 '황혼'에 허락한 이 강대한 힘을 보라!"

라면서 악마화 해서 싸움.

루페온은 (아만의 말이 맞다면) 빛과 질서에만 만족하지 못하고 어둠과 혼돈의 힘도 갖기 위해 페트라니아에 가서 질서를 만들고 '심연의 군주'가 되어서 패트라니아를 먹었다는 설이 점점 힘을 얻는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루페온은 개욕심쟁이라서 기존의 빛과 질서에 대한 추종자로서 세이크리아의 '새벽의 사제단'쪽, 그리고 새로운 어둠과 혼돈의 추종자로서 스토리상 루페온 욕하게 만드는 '황혼의 사제단' 이렇게 자기를 따르는 추종자를 두 갈래로 만든 거 같음

사실 알고보니 선과 악의 대립되는 신은 한 명의 신의 서로 다른 부분이었으며 그 신도끼리의 싸우는 걸 보면서 즐긴다

이런 류의 판타지 소설설정도 예전에 좀 유행하기도 했고..

굳이 빌헬름이 '세이크리아에 허락하신 힘' 이 아니라

'황혼에 허락하신 힘' 이라고 말한 이유로 이런 부분에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