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카멘이 단순 할이냐, 안타레스냐 이 두개가 가장 유력했는데
전자가 사실 더 보수적인 추측이었음.
그런데 후자가 좀 비약이라고 여겨졌던 부분이
1. 이제 스토리 전개부인데 벌써 신급이 등장?
2. 신급이었던 안타레스가 카제로스 밑에서 일하고 있다고?
크게는 이 두개였는데

이번 엔딩 컷신에서 저 두개가 죄다 논파될 수 있는 언급을 카마인, 카멘이 마구 씨부려버림...

1. 진정한 너를 찾아라 = 지금 이 모습은 진정한 너의 모습이 아님.
이 말은 보통 상대방이 거짓된 행동을 하고 있거나 더 대단한 사람인데 그걸 모르고 이상한 행동을 할 때 하는 말임. 근데 헤매고 있다는 걸로 봤을 때 전자는 아님. 카멘도 지금 지가 뭔지 모름. 벙찌는 부분이긴 함. 근데 해석적으로는 단순 군단장 노릇하고 있을 인물이 아님.

2. 심연의 군주여 = 카제로스와 카멘은 대장 부하 관계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음.
내가 너무 꼰대스러운건지 모르겠지만 만약 명백한 상하, 복종관계라면 자기 팀장한테 'ㅇㅇ팀장이여'라고 말 못함. 혼자 중얼거린 것일 수는 있으나 최소 카멘의 인식은 알 수 있음. 근데 쓰다보니 지 존재도 똑바로 모르는 사람이 카제로스와 본인의 지위, 서열에 대해서는 자기 나름대로의 인식이 있다? 말이 안되긴 함.

뭐야 도대체... 여튼 카멘 안타레스썰은 한동안 들고 가긴 해야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