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다가 문득 든 의문.

라제로스한테 한 짓만 봐도 루페온은 꽤나 음험한 놈....

아크의 힘도 엄청 무서워하고 딴에 아크라시아를 아끼긴 한 거 같은데 뭘 믿고 계승자들한테 아크를 쓸 수 있게 안배했을까요?

암만 운명이 이끄니 뭐니 해도 지금 모험가 하는 거 보면 아크라시아의 오류나 마찬가지...

아크의 힘이면 루페온 쌈싸먹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보통 인간은 어떤 컨텐츠에서나 회색분자, 혼돈의 존재로 여겨지는지라 의심 많고 편협한 루페온이 계승자들을 믿고 아크를 쓰게 해줬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차라리 본인이 쓰면 썼지 그걸 왜 굳이...
아니면... 본인을 인간인 계승자보다도 못 믿을 이유가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