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로스가 다들 안타레스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가장 근본적으로 불의신 안타레스가 혼돈과 심연이 지배하는 곳에서 '질서를 구축'하며 '혼돈의 힘을 약화한다'는 설정 자체가 말이 안됨.
불꽃을 쓰는 떡밥 같은거 구구절절하게 다 틀렸다는 게 아니라, 
로아 세계관 자체 큰틀을 봐야됨.
로아 세계관은 카멘이 어둠의 창 페이튼에 한 번 꽂았다고 대륙에 그 어둠이 서려서 조져진다는 설정이 있음. 특정 속성의 강한 기운이 있으면 그 주변 다른 기운을 몰아낼 수 있고(어둠을 몰아내는 나히니르처럼) 그게 아니면 잠식됨.
근데 하위신 안타레스가 상위신 이그하람의 혼돈을 몰아내고 질서를 구축한다?
루페온이 안타레스를 위장해서 보냈다는 설정이 아니라면 로아 스토리팀은 진짜 스토리 이따위로 쓸거냐면서 두들겨 맞아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