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게네스를 찾아 모험가와 니나브가 예언자들을 찾아왔을 때 
예언자들이 디오게네스가 받았던 신탁에 대해서 말해주거든요
그 마지막줄이 

"날개를 펼친 새가 새장을 부수게 되리라"

이거니까 라제니스가 엘가시아라는 새장에서 루페온 말만 고분고분 듣는 삶을 드디어 벗어나게 된다는 거잖아요? 근데 이 신탁을 내려주는 신이 루페온 아닌가요...? 

그럼 루페온은 라제니스가 라우리엘을 시작으로 자신의 의지에 불복할 것까지 이미 아는 상태로 저런 신탁을 내려줬다는 건가요? 아니면 신탁을 내리는 신이 루페온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