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강선이형이 "쿠크세이튼엔 사람들이 잘 눈치채지 못하는 숨겨진 연출이 있다"는 말을 했던 것과 관련해서
 대부분의 군단장은 피가 0줄이 돼도 예정된 모든 패턴을 다 쓰고 나서야 퇴장하는데, 쿠크세이튼은 피가 0줄이 되면 이후 패턴을 스킵하고 바로 레이드가 종료되는데 이게 패치로 이렇게 된게 아니라면, 설정상 의도가 있는게 아닐까요?


 다른 군단장들은 정해진 각본을 따르는 NPC처럼 "설계자"나 어떤 상위 존재의 명령만을 수행하는 존재라면 쿠크세이튼은 반대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독립적인 존재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패턴스킵되는 레이드가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발탄~카멘까지의 군단장 레이드로 한정해서 보면, 이런 식의 패턴 스킵은 쿠크세이튼만 유일한 것 같고, 연출적인 면이 다른 군단장들과 결이 다른 거 같습니다.


 쿠크세이튼의 정체가 그림자들이라는 게 밝혀졌지만, 그 능력이나 진짜 의도는 아직 명확히 나온 건 없어서 이런 부분들이 숨겨진 연출이 아닐까하는데 다른 분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