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로스가 안타레스 그 자체라기보단

할과 수많은 죽음, 그리고 안타레스까지 모두 합쳐진 존재들이 심연의 무저갱에서 재탄한게
카제로스가 맞는거 같음

종막 1관문 모습
종막 2관문 사막에서의 전투 스타일
신의 모습으로 각성한 카제로스 모습 등

카제로스가 가면 벗겨지면 안타레스 튀어나오는게 아니라

할이 기획한 죽음의 집합체가 카제로스인거 같음

파푸니카는 원래 사막이었다고 하고 거기엔 할의 고대 도시가 있다는거 보면
사막에서의 암습이나 격투하는 모습 등 이게 할의 전투 스타일이 발현된게 아닐까함


자유를 갈망하던 할이 큐브 미래시를 통해 루페온의 구속에서부터 해방될 묘수를 찾아냈고

그 이벤트를 위해 질서와 혼돈의 힘이 점차 공명하며 커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죽음을 일으켜 심연이라는 차원이 생겨나도록 유도
여기에 안타레스가 도달하며 마침내 카제로스로 재탄


그리고 이 모든건 처음부터 빌드업된거 같음


각 파편 아이템들은 너무너무 수상하게도 신들의 특성을 따서 만들어짐

생명의 파편은 알데바란
조화의 파편은 기에나
명예의 파편은 프로키온
운명의 파편은? 

운명의 신이 안타레스였던거지

자기는 할의 계획부터 불완전한 질서의 세계가 맞이할 결말을 이미 다 알고 있지만
루페온의 구속 때문에 행동할 수 없었던거고
의도적으로 할에게 아크를 넘겨 피조물이 대신 트리거를 발동시키게 유도한거임


심연에 떨어져 죽음의 신이 된 뒤엔 운명의 권능을 잃은거고
그래서 할이 안배해둔 마지막 불씨인 아브렐슈드를 이용해 예언의 형태로 자기가 본 운명을 가이드 받았던거임

갈림길까지 이르른 카제로스는 이제 예언 필요없고 다 운명대로임ㅋㅋ 하고 잇는거고

근데 라우리엘이 운명을 비튼건 최근이지
카제로스는 이걸 모르고 잇을 확률이 큼

바로 라우리엘이 비튼 운명 때문에 카제로스는 실패한다

안타레스가 불의 신으로만 불린건 운명의 권능을 루페온에게 들키면 안되는 모종의 이유가 있던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