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얼어 붙어있던 심장에서
책의 주인공과 같은 공간과 시간에서
감성이 민감 했었던 나를 위안했어

길고 긴 긴 잠에서 눈을 떠 형제와 다른
사고가 사고와 부딪혀 형태를 찾은 그 순간에 고독
성경공부 시간에 내뱉은 신성 모독

그토록 순종했던 내 맑은 피가
선악과의 거름이 돼 그 작은 씨가
자랐는데 그 누가 사상의 순결을 가르치나
운명을 향한 반역심이 내 하마르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