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파견 유각논란때도

플래티넘필드 버그 생활재료 음수처리할때도

마리샵 보석버그때도

나는 스마게가 옳다고 생각했고

이걸로 스마게를 욕해서 보상해달라는 사람을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다

더 얻은 만큼 다시 돌려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실링 음수처리를 보니까 생각이 많아진다...

분명 스마게가 옳게 한 것 같은데도

왜 이것만 유독 잘못한 행동 같을까...

유각/생활재료/보석 과 밀접한 '골드'랑은 달리

'실링'이라는 재화는 우리의 평소 게임일생에서 중요한 재화라서 그런것 같다.

유각/생활재료/보석은 없이도 게임은 즐길수있지만

'실링'은 없으면 게임 그자체를 즐길수없기때문이다.

수리를 하지못하니 레이드는 커녕 카던/가토조차 못돌수도있고

스퀘어홀도 비프로스트도 탈수없으니 필보/생활/카게도 하기 힘들어진다.


전재학 디렉터님

우리가, 신규유저가, 복귀유저가, 모든 모험가들이 이 게임을 왜 다시 즐기러 왔는지 생각해주세요.

이벤트 좋고, 혜택 좋고, 편의성이 많이 개편된 이 시점에

왜 평소에는 마구 뿌려대는 '실링' 이것 하나로 유저들을 실망시킵니까?

분명한건 '실링'을 이득보려고 버그를 악용한 사람은 유저들중에는 없습니다.

기간을 두고 유예를 주시던지(ex.한달뒤에 회수해간다는방식), 다른 방안을 알아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몇개월동안 피땀흘려 개발하고 아이디어 생각해내고 이벤트짜고 스크립트짠 게임사직원들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유의미한 가치들이

'실링' 하나만으로 무너지지않길 바랍니다.

'실링'없으면 고인물은 어떻게서든 살아가겠죠.

근데 이제 3일된 뉴비는 그저 게임을 뒤돌아서면 그만입니다.

제발 부디 더 좋은 방법으로 유저들을 만족시키진못하더라도 어루어살펴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7억실링정도 있어서 이번버그때 실링이 회수됐는지 안됐는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