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물건팔러 나가신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나도 좀 나가려고 동네 할아버지 1톤봉고 얻어 타기로 함.

근데 다들 알다시피 예~~~전부터 조수석 안전벨트 안하면 경고음 ㅈㄴ 울리기 때문에 

타자마자 안전벨트 메고 거리는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이도 있으시고 고생하셔서 감사하는 마음에 

나는 아아 할아버지는 그냥 따뜻한 쌍화차 하나 드렸음

근데 여기서 문제

갑자기 ㅈㄴ 노발대발 하면서 안전벨트를 왜 메냐고 하는거임

급발진 쎄게 하면서 내가 운전경력이 몇년인데 자기 못믿냐 면서 벨트 왜 메냐고

그따구로 싸가지 없이 굴면 자기 차 탈생각 하지말라 그래서 요즘 안전벨트 안하면 벌금낸다고 말해도 

그건 내가 알아서하니까 당장 안전벨트 풀던지 아니면 내리던지 그래서 

아니 할아버지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냐고 

그리고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카메라에 다 찍힌다니까 

내 말 듣자마자 욕 ㅈㄴ 하면서 어린놈의 새끼가 말대꾸 하는거 보라면서 어른 존중 할줄모르고 

자기 ㅈㄴ 무시한다고 라떼 시전하면서 라떼였으면 넌 지하실 끌려갔다고 그러는데 

그대로 계속 있다가는 더 크게 싸울가봐 내렸는데 또 자기 말 안듣고 내린다고 ㅈㄹ 하고 

욕 ㅈㄴ 해서 결국 나도 화나서 그따구로 하면 손주들도 싫어한다고 꼰대처럼 왜 그렇게 행동하냐니까 

소리만 ㅈㄴ 지르면서 자기 화에 못이겨서 클락션 계속 갈기면서 갔는데

할배 꼰대 진상 맞지 않음 ? 내가 잘못한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