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스토리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기본을 생각하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떨어진 자' 를 한글 그대로 생각해서
가장 낮은 곳인 심연으로 '떨어진 자' 안타레스 라고 생각했는데
몽환의 아스탤지어 가사를 다시 찾아보니
derelicta는
의도적으로 소유자가 내다버린 이라는 의미에 가까운 듯 합니다.

그러니까 위에서 아래로 떨어졌다는 떨어진게아닌
내 몸에서 떨어져나갔다는 떨어진으로 해석하는게 맞는듯 하고

카제로스는 결국 안타레스가 아닌
루페온의 그림자 혹은 조각 이 될 거 같습니다.

할족이 흑화해서 안타레스가 카제로스가 되었다는 스토리도 전 재밌었을거 같은데
그렇지는 않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