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대 취업난 시대에, 그냥 백수로 시간만 흘려보내는 사람보다
쌀먹이라도 해서 당당하게 자기 돈 버는 사람이 훨씬 현실적으로 나은 거 아닌가?

솔직히 우리 사는 데 꼭 필요한 것도 아닌 단순 오락을 파는 게임 회사도 거대한 산업으로 인정받고 돈을 버는데,
마찬가지로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번 누군가가 자기 취미 생활을 더 편하게 즐기도록
디지털 노동력을 제공하는 쌀먹도 하나의 직종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본다.

결국 수요와 공급이 만나서 경제 활동이 생기는 거라면, 사회적 인식을 바꿔서 쌀먹이야말로 '취미 생활 보조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불릴 만한
이 시대의 새로운 직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