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깐부가 있음
난 5폿1딜
걘 5딜1폿
서로 포지션 감수성을 느껴보기 위해 열심히 키우는 편임

내 깐부는 레이드 할 때 굉장히 잔잔한 편임
난 전분 보면서 기분 왔다갔다 하고 말 엄청 많이 하는 편

어느날은 금쪽딜러 케어하느라 머리털 다 빠지고 있는 나한테
왜 이렇게 궁시렁거리녜.. 그날 내가 유난히 심했나봄
근데 지도 폿 하나 있으면서 감히 이런 발언을? 두고보자 함

며칠 전에 깐부폿이랑 내 딜러랑 갔을 때임
우리팟 금쪽딜러 하나가 피가 계속 딸피임ㅋㅋ 물약도 절!대! 안빪
깐부의 궁시렁 시작됨

아 시발.. 내가 케어가 별론가? (아님. 난 피 1도 안 닳음) 씨발.. 어딨는지 보이지도 않아... 어디서 쳐맞고 있는거지? 아니 물약도 절대 안 쳐먹어 벌써 다 쳐먹었나? 이..이씨발.. (2버블힐 깜)

아니 2버힐을 왜 까냐고 내 딜 ㅠㅠㅋㅋㅋ 아 근데 깐부 반응이 너무 웃겨서 웃느라 제대로 딜도 못하겠더라

다 끝나고 나보고 지금까지 어떤 싸움을 해온거였녜.
앞으론 내가 궁시렁 거리는 거에 뭐라고 안 하기로 약속 받음.
하... 그냥 공감 받은거에 너무 행복하다 알아만다오... 서폿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