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현 최상위 던전에 3딜 1폿을 보내고 있고
17층 골생자 2개를 돌리고 있는
로벤에서 규정한 3딜 1폿 원칙을 지키는 원정대 구성 유저이다

그렇지만 요근래 대두되는 1710 전투력 2천 이거 맞는건가?
라는 이슈와 당연하게 맞물려버린 최고 효율의 골생자 라인이
겹쳐 버렸다.
현재 가장 훌륭한 골생자 라인은 길가는 뽀삐 잡고 물어봐도
올릴수만 있다면 1710이 정배라고 할것이다.
기존 고인물 유저들은 최상위 레이드뛰는 장남 장녀에게
몰빵투자를 해주기 때문에 최고효율 골생자 레벨에서 꿀을
빨아야 했다. 그렇기에 낙원 이전골생자 막내에게 허락된 스펙업은
장남장녀와 공유하는 유각 언제든지 처분가능한 7렙 보석.
그나마 낙원이후 귀속골드 공짜운돌로 카르마는 사람구실하게
활성화 시켜줬고 장남장녀가 무지하게 처먹는 젬은 골생자막내에게
눌러줄 이유가 없다. 골생자 막내들은 보라색젬 먹어도
편린으로 젬상자 먹어도 깍아줄수없다. 합성해서 거래가능 뽑고
장남장녀 보내주던가 팔던가해서 원정대 경제 기반에
모든걸 헌신 해야만 한다. 이러한 흐름은 완벽했다.
슈모익을 등에업은 실압근 캐릭들이 들어오기 전까지.

1710이란 레벨은 누군가에겐 본캐이며 소중하게 육성해가는
그러한 구간이다. 고인물 골생자와 초신성 뉴비 8겁작 생계 나이스
등이 맞붙게되는 가장 혼란스러운 구간인것이다.
그치만 슈모익 전엔 괜찮았다.
어차피 고인물 1700이나 새로오는 1700이나 그놈이 그놈이였다.
그치만 슈모익을 먹이고 그렙에 맞는 적정스펙의 딜러들이
대규모로 유입돼 버렸다. 거기에 유입된 그들은 무려 유효
유물코어를 2개나 활성시켜왔다.
유물코어 상자는 골생자 막내에게 줄수없다. 장남장녀가 이미
사용했기 때문에. 운빨로 유효 코어를 먹었어도
먹는젬 죄다 장남장녀에 헌신하던 골생자 막내는 젬을 깍아줄수
없기에 그냥 깡통 코어만 장착하고 있었을 뿐이다.
1700골생자 캐릭은 그나마 "10겁작 나이스" 정도만 실압근들과
그들과 비빌수 있게 됐으며 "8겁작 생계형 나이스"는
절때 비빌수없는 4차원의 벽이 생겼다.
최고 효율을 바라보고 찍은 17층 골생자는
슈머익 보상을 못타먹는다. 그렇지만 이미 1700넘게찍은 골생자
를 포기하고 새로 만들어서 새로운 골생자를 만들기엔 아무리
자원를 퍼준다해도 장남장녀에게 가는 자원을 끊으면서
새로 골생자를 육성하기엔 말도 안된다.
그렇기에 서로의 이해관계에서 타협점을 찾지못하고
점점 혼돈의 카오스가 유지되고 있다.

게임사의 스탠스는 현재 명확한거 같다.
1700 깡똥으로 꿀빨생각 하지말고 그에 합당한 투자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아가라는거 같다.
로아 유구한 골생 방법인 품앗이도 장남장녀 캐릭으로 못한다.
레이드가 겹쳐버리리 때문에.
이제 우리 막내 골생자들은 선택의 기로의 놓였다.
장남장녀들 지원 끊고 사람구실하게 젬을 깍아줄것인가
그냥 실압근 캐릭들과 경쟁 포기하고 123막 하드나
돌리면서 낙원에서 퍼주는걸로 매우 느리게 따라잡을것인가.
아니면 이번 슈모익에 뉴 골생자로 서폿을 선택하는
위대한 선택을 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