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전신에 뽀송뽀송하고 부드럽고 만지면 스르르륵 넘어가는 털도 없고,
툭 튀어나와서 뽀뽀할때마다 입안으로 넣을 입도 없고,
혀가 길지도 않아서 얼굴 전체를 침범벅으로 핥을수도 없고,
꼬리도 없는 주제에 감정표현도 이상하게하는거에 어떻게?

요즘은 매끈매끈하고 촉촉하지만 쫀득한 범고래쪽이나
토실토실한 펭귄이나
침대위에서 데스롤 조지면서 굴러오는 악어도 있다만...

그런 완벽한 대체재들이 있거늘
인간박이는...대체...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