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한다면 이렇게 패치를 해줘도 양자택일을 해야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최종데미지가 로 아이아스에 붙어있는 한, 어차피 로아는 극딜타임에만 켜게 되고 정작 중요한 때에 이 스킬로 보호를 못해준다는 것은 똑같게 됩니다. 그나마 극딜 타임때 파티원들에게 맵 패턴을 막아주는 효과가 하나 생기긴 하지만, 이마저도 해방 이후에는 해방무적 쓰는게 더 좋죠. 켜자마자 최종뎀을 주고 파티원에게도 최종데미지를 준다고 해도 스킬 성능은 당연히 좋아지겠지만 아무도 89% 피격데미지 감소 유틸로는 쓰지 않을겁니다.

애초에 피격 데미지 89% 감소라는 막강한 방어스킬에 최종뎀을 달아준 점, 방어스킬이 있는데 또 4번째 스킬로 라오커라는 방어 스킬을 준거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로아에 있는 최종뎀을 다른 곳에 옮긴다고 해도 방어유틸로만 쓸 수 있는 스킬이 두개나, 그것도 5차의 절반을 차지하게 되므로 이상합니다(물론 소오소라에 최종뎀 붙여준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럴리가 없지). 방어유틸만으로는 트라이팟이나 그나마 들어가 볼 만 하지, 그렇지 않다면 그냥 좀 잘 버티게 해주는 격수로 들어갈 뿐입니다.

라오커나 로 아이아스 둘 중 하나는 공격적인 유틸로 바꿔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이번 밸패는 물건너갔고 다음 밸패나 리마스터때 어떻게 변화를 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