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부터 시작해 총 36번, 17일 동안 트라이 한 끝에 마침내 클리어 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패턴 완화 패치가 클리어를 가속화 해준 것 같네요 생각보다 폭탄 범위 보이는게 의미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칼로스 하면서 든 생각과 느낀 점
예전엔 제로로 파티에 들어갈 경우 전탄 타이밍을 재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발대 제로 분들이 클리어 하고 많은 시간이 지나 데이터가 쌓인 끝에 이제 제로도 전탄 타이밍이 알 수 있게 되고 난 뒤에는 전탄으로 인한 제로 기피현상은 사라져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칼로스를 하면서 느낀 점은 제로의 유틸(이뮨, 버텝 블링크, 크바 등)가 매우 큰 장점으로 다가오는 보스였습니다. 패치 전에도 저 같은 경우 폭탄으로 인한 체력 관리가 다른 직업들에 비해 전혀 어렵지 않았고 파운틴도 단 한번도 먹지 않았습니다. 제로 같은 경우 트라이에서 굳이 자동회복이나 생존링크(전사, 은월, 레지)들을 사용하지 않고 온전히 딜셋팅을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버텝 블링크로 12시 드론을 맞추기 위해 검솔 - 노말 세렌 솔플에서도 쓰지 않았던 버탭 잠금도 풀면서 트라이를 했는데 제가 원래 연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아직 적응은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ㅠ 만약 버탭을 잠그고 보스를 하는 제로 유저라면 미리 풀고 연습해보시는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트라이 전 부터 간섭작, 칼로스 제로 파티 구경, 여러 가지 꿀 팁 알려준 거짓말같당님 덕분에 트라이 기간이 매우 줄어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칼로스 트라이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고 파티도 방향성을 잘 잡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매번 왼비 봐주시고 와헌 버프 주신 치크비숍님한테도 매우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 부터 나오는 조각들론 에테르넬 모자 스타포스를 해볼 것 같습니다. 완성된 뒤에는 에테 착용 전/후 환산을 비교해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