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젠틀사이코 :: 이안 사이드
개발사 : PurpleNoon
특징 : 2D 풀보이스 여성향 로맨스 비주얼노벨
플랫폼 : PC
언어 : 한글 지원
가격 : 18,900원

젠틀사이코 :: 이안 사이드는 'PurpleNoon'에서 개발한 2D 풀보이스 여성향 로맨스 비주얼노벨입니다.

본작은 타이틀 일러스트에서 플레이어를 맞이하는 두 명의 남성 캐릭터, '이안'과 '진'을 중심으로 하나의 본편을 캐릭터별 스토리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이안 사이드'를 시작으로, 추후 출시 또는 업데이트를 통해 '진 사이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젠틀사이코'는 히어로와 빌런이 존재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은 히어로가 된 지 반 년 남짓한 신입 히어로로서, 동료들과 힘을 합쳐 시민들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빌런과 맞서 싸우는 한편, 신규 히어로 영입까지 담당해야만 합니다.

여기저기에서 빌런은 끊임없이 늘어나지만, 이에 대응할 히어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

새로운 히어로를 영입하기 위해, 
히어로의 자질을 지닌 두 남자를 설득해야만 하는데, 문제는 두 사람 모두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과연 이 영입, 성공시킬 수 있을까요?

시놉시스 

네이븐 이펙트.
히어로의 자질을 가진 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

그런데 하필이면,
'네이븐 이펙트'의 발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이 바로 이 두 사람이라니.

다국적 글로벌 기업의 대표 '이안'.
비중 있는 군수 회사의 대표 '진'.

이 두 남자로 말할 것 같으면,
외모는 말할 것도 없고, 능력, 재력, 수완까지 모두 가진 금수저 중의 금수저들이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굳이 득 될 것 하나 없고 힘들기만 한 히어로 일을 해야 할 이유도, 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지금도 충분히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는데, 히어로의 자질까지 가지고 있다니,
세상 참 불공평하다. 🙄

내가 그들의 입장이었어도, 
힘들고 위험한 데다 목숨까지 걸어야 하는 히어로 일은 굳이 하지 않을 거다.

그렇지만 지금 히어로 연합은 심각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히어로 한 명, 아니 손 하나가 아쉬운 상황이란 뜻이다.

그래서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히어로가 되겠다는 승낙을 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부딪혀볼 생각이었는데...


나 어째서 이안의 비서가 되어 버린 거지?!
아니, 이 남자는 왜 내게 자신의 비서가 되어 달라고 한 거지?

딱히 내 사무 처리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무엇보다 히어로가 될 생각이라곤 전혀 없는 그에겐, 
히어로가 되어 달라 부탁하는 내 존재가 오히려 성가시기만 할 텐데, 왜... 
왜 날 곁에 두려 하는 거지?

뭐, 아무튼 잘된 일이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이안에게서 히어로가 되겠다는 승낙을 받아내고야 말 테니까.

그런데, 그랬는데, 그랬어야 하는데...


나... 
조금씩 흔들리고 있어, 이 남자에게.

이안이 이런 사람이었던가?
이렇게나 다정한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이었던가?

공감 능력이라고는 전혀 없고,
철저하게 실리 위주로 따져 행동하고 결정하는 극 T의 이성주의자라고 생각했는데,

왜... 왜, 왜...
이렇게 다정한 건데,
이렇게 친절한 건데,

회사 일만으로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텐데,
왜 항상 내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나타나서, 아무렇지 않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건데.


나, 잘 모르겠어.
당신이 내게 왜 이렇게까지 호의를 베풀어 주는 건지, 
왜 그렇게 날 당신 곁에 두려 하는 건지.

그런데 그보다 더 모르겠는 건,
나에 대한 당신의 관심이 아니라,
당신 자신에 대해 말할 때의 당신 표정이야.

이안.
당신이 그런 표정을 지을 때마다,
바닥을 헤아릴 수 없는 어둠이 보여.

당신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야?
무슨 비밀을 품고 있는 거야?

당신의 과거와 기억 속에는 무엇이 남아 있고,
당신... 지금까지 어떤 무게를 안고 살아온 거야?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왜 그렇게 쓸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히어로 같은 건 되고 싶지 않다고 했죠?
타인을 위한 삶에 어떤 매력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죠?

알려 줄게, 알려 줄게요, 이안.
내가 꼭 알게 해줄 거야.
어떤 매력이나 재미 때문이 아니라는걸.

언젠가는 당신도 알게 될 거야.
내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누군가를 지켜내고 싶은 마음, 
나를 희생해서라도 상대를 구하고자 하는 그 간절한 마음을.

내가 꼭 알려줄게요.
그리고 그 마음을 알게 된다면, 
당신도 분명 스스로의 의지로 히어로가 되고 싶어질 거예요.

그러나 그런 나의 바람과는 달리,
그 일은 멈춤 없이 아주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시간이 무한하지 않다는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공평하다고 생각했다.
결국 누구에게나 '마지막의 순간'은 공평하게 찾아오기 마련이니까.

그렇지만 위협은...
내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은밀하고도 빠르게, 더 깊고, 어둡고, 거대하게 자라나고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나는, 
그는,
우리는... 

그날이 오게 되는 바로 그 순간까지도,
내겐 각오만 있었을 뿐,
아무런도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다.

진실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과거의 나.
그리고 그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버린 지금의 나...


지금까지 난 무엇을 쫓고 있었던 걸까...
그리고 이제 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거지...

이안, 있잖아요.
나는... 
난...

모든 진실을 알아버리고서도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이 환하게 웃는 모습만 떠올라.
그리고 앞으로도 당신이 웃을 수 있길 바라...

그러니 이안, 웃어요.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등장인물 

이안 (이경택 성우님)
다국적 글로벌 기업 '프리셔 코퍼레이션'의 CEO 

젊은 나이에 대기업의 회장 자리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는 베일에 싸인 인물입니다.

철저한 실리주의자이자 교섭의 달인으로, 자신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라면 어떤 냉정한 결정도 망설이지 않습니다.
늘 타인의 위에 서서 판을 읽고, 사람들을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데서 묘한 즐거움을 느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인공 앞에서만큼은 의외로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순정남이라는 점이 그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진 (정의진 성우님)
히어로 연합 협력업체 중 하나인 군수 회사 '락히드 콘체른'의 대표 

추후 공개될 '진 사이드'를 통해 만나보게 될 '젠틀사이코'의 또 다른 공략 캐릭터입니다.

'이안 사이드'에서 진이 주인공의 과거를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남기는데, 이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진 사이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안과는 만날 때마다 으르렁거리는 철천지원수 같은 포지션을 취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운 정이 잔뜩 든 든 찐친 바이브가 느껴지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아인 (정의택 성우님)
정체불명의 소년
이름도, 나이도, 정체도 그 무엇 하나 밝혀진 것이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입니다.

어째서인지 진과 이안 그리고 주인공의 곁을 맴돌지만, 진과 이안을 대할 때와는 달리 주인공에게만은 조금 다른 시선을 보냅니다.

그리고 아인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작품의 중후반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밝혀집니다.


리제 (이은조 성우님)
프리셔 코퍼레이션의 대표 비서 실장

유능하고 성실한 이안의 오른팔이지만, 이안의 비서가 된 주인공에게 각종 업무 능력을 가르쳐 준 상사입니다.

이안만큼은 아니지만, 리제 역시 공과 사의 구분이 분명하며, 늘 맡은 바 일에서 최고의 수행 능력을 보여온 능력자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언젠가부터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미우  (김하루 성우님)
히어로 연합 소속 히어로

주인공과 같은 연합에 소속된 히어로입니다.

끊임없이 어이지는 빌런들의 위협 속에서 목숨을 걸고 시민을 지키며, 빌런과 맞서 싸워야 하는 히어로의 삶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나날을 지치지 않고 버텨올 수 있었던 이유는, 언제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동료, 미우가 곁에 있어서입니다.


테오 (박성영 성우님)
프리셔 코퍼레이션에서 판매하는 장난감의 모델이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테오는 주인공이 히어로로 각성한 이후, 처음으로 맡았던 임무에서 직접 구해낸 인물입니다.

외모 퀄리티가 상담함에도 불구하고, '이안 사이드'에서는 등장 횟수와 비중이 가장 적은 캐릭터로, 테오와 관련된 이야기가 추후 '진 사이드'를 통해 추가로 풀어질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인 (박요한 성우님)
히어로 연합의 대표,

히어로 연합의 책임자로서, 히어로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인'을 처음 본 순간부터 묘한 예감이 들었는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는 걸까요?

게임 특징 

'젠틀사이코 :: 이인 사이드'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는 여러 개의 소 챕터로 나뉘어 전체적으로 3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에피소드별 챕터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피소드 1 : 3개 챕터
  • 에피소드 2 : 4개 챕터
  • 에피소드 3 : 5개 챕터
  • 에피소드 4 : 6개 챕터
  • 에피소드 5 : 5개 챕터
  • 에피소드 6 : 5개 챕터
  • 에피소드 7 : 3개 챕터
  • 에피소드 8 : 3개 챕터

엔딩은 총 3종으로 선택지를 통해 분기되지만, 실제로 엔딩에 영향을 주는 선택지는 7-3과 8-3에서의 특정 선택지뿐입니다.

해당 선택지를 제외한 나머지 선택지는 자유롭게 선택해도 엔딩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엔딩 수집을 위해 별도의 공략을 참고할 필요는 없습니다.


'젠틀사이코 :: 이인 사이드'는 비주얼노벨 스타일의 UI를 채택하고 있지만,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려 주는 '메신저'와 '통화' 요소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시지를 주고받을 대상을 플레이어가 임의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듯한 경험은 단순히 비주얼노벨을 읽는 재미를 넘어, 보다 높은 몰입감과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전화 통화'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플레이어가 적절한 선택지를 골라 통화를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메신저와 전화 통화 모두 플레이어가 선택지의 답변만 고를 수 있다는 제한 사항이 있어, 냉정하게 보자면 비주얼노벨 UI를 메신저와 전화 통화 형태로 변형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각적 연출의 변화 덕분에, 비주얼노벨 UI 만으로 구성된 작품을 플레이할 때와는 조금 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tra' 메뉴는 'Album', 'Phone', 'Free Talk'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lbum' 메뉴에서는 엔딩 일러스트를 포함해, 총 19장의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Phone' 메뉴에서는 본 스토리에서 여러 캐릭터들이 주인공에게 걸어온 전화 통화를 다시 들어볼 수 있습니다.

'Free Talk' 메뉴에서는 본작에서 이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경태 성우님의 프리 토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직 당신만을 위한 Love Stroy 

'젠틀사이코 :: 이인 사이드'는 미려한 아트와 귓가로 파고드는 이안의 달콤한 목소리,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설렘 가득한 대사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와 긴장감을 놓지 않는 탄탄한 서사까지 더해져, 여성향 게임이 갖춰야 할 매력 요소를 고루 잘 갖춘 작품입니다.

더욱이 본작은 공략 가능한 캐릭터를 '이안' 한 명으로 한정함으로써, 플레이 타임 내내 이안의 매력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처음에는 외모와 재력, 능력까지 모두 갖춘 재벌 왕자님과 데이트를 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그다음엔 다른 사람들에게는 얼음보다 차가운 냉미남이지만, 나에게만은 끈적할 정도로 집요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는 모습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다 후반부에서는 냉혈한이었던 이안이 주인공이라는 존재로 인해 안절부절못하고, 초조해하고,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점점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세상에서 오로지 나 하나만을 기준으로 삼고, 나를 위해서만 존재하며,
나에게만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보내는 원맨독을 바라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남녀 간의 연애라는 감정의 영역에서,
이렇게까지 한 사람만을 향한 지고지순하다 못해 절대적이라 느껴질 정도의 사랑을 과연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혹은 드라마 같은 가상의 컨텐츠가 아니라면, 어디에서 경험해 볼 수 있을까요?

가상이기에 가능하고,
가상이기에 차고 넘치도록 누릴 수 있는 나를 향한, 나만을 향한 절대적인 관심과 애정.

지극히 냉정하고 이성적이었던 한 남자가 사랑에 빠지다 못해, 사랑으로 인해 가슴을 쥐어뜯으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여러 생각이 스쳤습니다.

나를 위해서라면 세상마저 가져다 바칠 수 있고,
나를 잃느니 온 세상을 불태워 버릴 수도 있는,

이안은 분명 세상의 시점에서 보면 사랑에 미쳐 버린 광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안의 모든 관심과 사랑을 오롯이 받는 히로인 입장에서의 저는, 
이안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감동했고, 가슴이 설렐 수밖에 없었습니다.


본작의 매력은 단순히 이안의 빛나는 외모나 달달한 대사에만 있지 않습니다.
스토리의 구성 역시 시종일관 지루함 없이 단단하고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특히 '행복', '꿈의 실현', '나락'으로 구성된 세 가지 엔딩은,
각 엔딩의 분위기를 정확히 살린 엔딩 일러스트와 함께 완전히 서로 다른 결말로 분기되는 스토리를 통해, 완성도와 여운을 모두 만족시키는 마무리를 선사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안이 게임의 극 초반부터 주인공에게 빠져드는 과정에서 '왜 그가 주인공에게 그렇게까지 끌리게 되었는가?'에 대한 개연성이 다소 약하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이안처럼 냉정하고 이성적인 인물에게 '첫눈에 반한다'는 설정은 그의 성격과 완전히 맞물리지 않는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안이 주인공에게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애정을 품게 되는 명확한 계기가 제시되지 않아, 초반부터 주인공에게 무한한 관심과 호의를 보이는 이안의 태도가 다소 급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로 인해 초반의 전개가 다소 성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외의 모든 부분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가진 것은 물론, 자신의 전부마저 내어놓을 수 있는 남자, 이안.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여자.

기구한 운명 속에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마지막을 직접 확인해 보고 싶진 않으신가요?
특히 진 엔딩인 '행복' 엔딩은 그 이름 그대로 정말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선사합니다.

나 때문에 한없이 절실해지고, 
나로 인해  더욱 간절해지는 남자라니...

이 겨울, 
세상에 단 하나뿐인 순애를 경험하고 싶은 여성향 게이머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당신의 가슴을 벅차오르는 사랑으로 가득 채울 작품, '젠틀사이코 : 이안 사이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