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많은 직업들이 리마를 기다리고 있고 리마의 완성도를 위해서라면 리마가 늦어지는 건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한번 밖에 못 받을 리마일텐데 허점 없이 최대한 완벽하게 받고 싶으니까요.

다만 이렇게 미뤄지고 늦어질수록 유저들은 얌전히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니 강해지기 위해 헥사 강화를 할겁니다. 또한 업데이트가 진행될수록 마스터리 코어는 계속 추가될테고 어쩌면 이번 여름엔 지금은 비어있는 오리진 스킬이 추가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번 엔버 리마스터만 보더라도 리마 전엔 스포트라이트가 5차 강화 우선도가 높아 스포트라이트를 우선적으로 강화해둔 유저들이 많았지만 리마 후 마스코트 패밀리어의 점유율이 높게 올라 몇몇 유저들은 우선도가 달라진 만큼 다시 찍을 수 있게 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랐으나 결국은 별도의 조치없이 들어오게 됐죠. 물론 그 당시엔 6차가 들어온지 반년도 되지 않아 그만큼 헥사 강화를 많이 한 유저도 상대적으로 적었기에 반발이 적었던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이제 거진 6차가 들어온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이미 헥사 강화를 마무리하는 유저들도 눈에 띄게 생긴 상황이고 어느 정도 '6차 스킬 트리'가 각 직업 고인물 분들에 의해 계산되어 정형화되었기도 했고요. 이런 상황에서 만약 엔버처럼 스킬의 우선도가 달라질 정도의 패치가 들어온다면 많은 혼란이 생길 것 같습니다. 물론 리마 시 6차 강화를 초기화 해주면 되지 않나 싶은데, 당연히 그러는 게 맞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엔버의 전례가 있다시피 그러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서 괜스레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