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서 나올때 시작했다가 미스칩못보고 다판 메붕이다. 현재는 피케인받아서 부캐로 키우고있는데 과거에도 지금도 느끼는건 이직업은 파티플에선 정말 최고다. 데카는 맘만먹으면 10가능하고, 장판잘깔면 팀들이 좋아죽는다. 하지만 이게임은 지르면 지를수록 솔플의 경향이 짙어져 파티플의 강점이 옅어진다. 그리고 평딜이 너무 심각하게 약해 dpm도 뒷손가락안에들며, 낮은 dpm에 무릉상성까지 최악이라 파티에 들어가기위한 무릉층수가 다른직업에 비해 정말 안나온다. 당연히 그걸 감안해주는 유저는 거의 없다. 파티격에서 얼마나좋은지, 층수에비해 얼마나 강한지 어필해도 고확팟에서는 결국 비숍이 아닌이상 층수가 낮으면 컷당한다. 매 패치마다 오류가 생기는건 내가 키우던 당대엔 흔한 일이였으며, 적은 유저수에 약한 파워때문인지 오류해결엔 오랜 시간이 필요한 적도 많았다.

썬콜이 나락갔을때 새로운 6각형 직업으로 한창 플위가 입소문을 타던 때가 있었다. 썬콜은 그 후 각종버프로 스멀스멀 올라오다 최근 딜압축으로 예전위상을 찾았다. 불독으로 자전했던 유저들은 사실상 금의환향하여 다시금 썬콜을 즐기고 있다. 플위는 당시의 소문과는 무색하게 중하위권의 dpm만 유지하다, 각종 치명적 오류들과 개발진들의 무관심 속에 똥직업이 되어버렸다.

최근 타수버프는 약한평딜의 플위에겐 분명 희소식이였지만, 이미 인플서 원툴이 되어버린 직업에게 평딜 조금늘린다고 무슨 소용이랴. 정말 유저들이 원하던 패치방안들은 무시당하고 오히려 신직업 개발에 반영되었으니, 운영진들의 눈에 플위는 그저 귀찮은 골동품 같은 느낌이 아닐까.

탈출해서 dpm높고 무릉층수 잘뽑히는 직업해라. 바퀴마냥 생존만하면서 장판싸고 현타받지말고, 잘뒤져도 극딜뽕맛 죽이는 주인공직업해라. 유저수 많아서 직게 글리젠 개쩔고, 유저 파워 세서 오류생기면 바로바로 고쳐주는 그런직업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