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썬콜 분들 사냥 상향을 기원합니다. 애초에 리마스터 소개부터 전이 증가가 나왔다는 점에서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루미너스 유저들이 라리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루미 유저분들은 예전부터 보스 딜링면에서 불만이 있었고 개선안을 냈습니다. 그런데 항상 돌아오는 것은 사냥이 사기잖아, 라리플이 있잖아 였습니다. 
진리의 문, 퍼니싱, 빛둠세 모두 테섭 혹은 본섭에서 너프 당한 아픈 기억이 있고 항상 여론은 루미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라리플 하나 떄문에요.
루미유저들은 이것에 진절머리가 난 상태입니다. 어느정도냐면 어떤 유저분은 라리플을 너프해서라도 보스 상향을 받아야한다고 할 정도 였습니다. 이를 두고 루미 유저들끼리 사다리 걷어차기니 족쇄달기니 만족충이니 광부니 뭐니 하면서 싸운적도 많습니다.

라리플 하나 때문에 루미유저들은 항상 번번히 사냥도 좋은데 보스도 좋으려고 하냐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실제로 스킬 너프로 이어지니 민감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썬콜 유저분들이 라리플처럼 해달라 할때마다 머리로는 그것이 맞는 것을 알지만 가슴이 쓰릴 수 밖에 없습니다. 유저들끼리 싸우지말고 서로 부족한 부분 상향받아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체라 스킬이 아예 라리플과 똑같아지는 것은 막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루미를 위해서가 아니라 썬콜을 위해서입니다.
라리플이 체라보다 사냥에서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운영진의 지난 행보를 보았을때 스킬 그 자체를 갖다박을 수도 있습니다.(다크 크레센도에 아케인 에임을 그대로 넣었듯이)
그 결과 전이는 늘어나지만 후딜/사거리가 늘어나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루미에게 라리플은 게이지 채우기 용도에 불과하지만 썬콜에게 체라는 보스전 평딜 주요 딜링기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일이 벌어질 경우 큰 너프일 것이고 여론에 호소해도 히어로 시즌 2라는 오명 밖에 얻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