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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1 21:14
조회: 2,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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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움의 불편한 점과 운영진에게 바라는 점
스킬간의 선후딜이 심하다. 일리움 캐릭터가 전체적으로 빠릿빠릿하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자벨린 후딜이 길어서, 반반에서 메이플 접을뻔한 경험도 있고, 이그니션 선딜이 살짝 있어 스킬 안 눌린줄 알고 땠다가 극딜을 날려먹은 경험도 있고, 변신시 짧은 딜레이 시간동안 더스크 암흑 맞아서 몇 초간 딜링이 씹힌 경험도 있고, 여러가지 스킬의 후딜로, 소울 오브 크리스탈이 빠르게 안 깔려서 깔리는 시점을 체크하기가 어려운 경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0.x초씩 늦어서 불편한 경험이 꽤나 많이 있습니다. 유틸리티가 정말 좋은 일리움이지만, 정작 패턴을 피하려고 유틸리티를 쓰기전에 선 후딜로 가버립니다. 최근에 모험가 리마스터를 겪어보면서 다양한 개선사항이 이루어졌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적어도 모험가 직업들 특유의 딜레이가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많은 직업들에게 이러한 선후딜레이에 대해서 고민해주시고, 적절한 딜레이를 부여하면 좋겠습니다. 마력 투자효율이 낮다. 일리움의 마력은 0차 패시브인 매직서킷, 1차 스킬인 블레스마크(10스택 46), 5차 스킬 "소울 오브 크리스탈"과 "크리스탈 게이트"는 마력버프를 만렙 기준으로 각각 65, 65 합 130을 줍니다. 등 너무 많은 스킬로부터 수급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버프를 챙겨, 저스펙 일리움에게 좋은 성장 발판의 길이 되지만, 고스펙 일리움에게는 스펙을 막는 벽같이 느껴집니다. 마력이 높아 투자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위 스킬들을 마력 이외의 스펙에 고루 분포한다면 좋겠습니다. 게이지 수급의 편차가 심하다. 일리움의 게이지 시스템은 적이 없더라도, 오브, 자벨린, 롱기누스로 스택을 채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일리움이 공격하지 않는 시간에는 게이지를 쌓아올리지 못 해, 보스나 컨텐츠에 따라서 글로리윙의 발동 시간의 편차가 심합니다. 이러한 편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안하는 사항은 총 게이지의 총량을 증가 시키지는 대신, 시간 당 자동으로 스택이 올라가는 스킬이 있어, 공격하지 않더라도 게이지 수급의 편차를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아래는 위 이야기에 대한 예시입니다.
이러한 방식을 채택하지 않더라도, 컨텐츠마다 편차가 심하다는 점을 인지해 주시고 이 부분을 개선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킬의 문제점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스킬들 일리움은 1차~4차로 넘어가면서 기존 스킬을 강화 + 게이지 당 한번 씩 사용하는 스킬들로 컨셉이 설정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1차 스킬인 "모탈스윙"은 사냥과 보스 둘 다 애매한 입지에 놓여있습니다. 게이지 사이클에서 단 한 번 사용 할 수 있는 스킬이지만, 딜량은 낮고, 아무런 효과 없는 스킬입니다. 또, 4차 스킬인 "모탈 윙비트"같은 경우는 사냥에는 어느 정도 메리트가 있을 수 있으나, 보스전에서는 글로리윙 상태에서 단 한 번 쓸 수 있는 스킬이지만, 글로리윙 자벨린에 비해 적은 데미지라고 생각합니다. 딜량적인 측면을 올려주는 것도 좋겠지만, 구조적으로 의미가 없는 스킬은 과감하게 리메이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딜레마에 빠진 패스트차지 21년 1월 패치로 일리움의 패스트차지는 180초 쿨타임에 완전 충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의도는 180초 쿨타임 극딜을 위함으로 주어진 패치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리움의 변신 형식은 게이지 형식으로 게이지가 0이나 90이나 149이나 패스트차지 사용 시 쿨타임이 180초인 점과 다시 게이지 0부터 시작하는 점 때문에 오히려 극딜 타이밍을 늦추거나, 게이지를 포기하고 패스트 차지를 사용하여 전체적인 딜량 감소로 이뤄지게 됩니다. 일리움의 변신 사이클은 긴 호흡을 가지고, 게이지 수급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패스트차지는 일리움의 전체적인 딜사이클에 있어서 딜레마를 만들어 냅니다. 사용 시 게이지에 따라 쿨타임 조정이 되거나, 사용 전 게이지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디버프가 되어버린 디바인 실드 일리움 1차 스킬인 디바인 실드는 현재 스탠스 개선과 아케인리버 지역의 포스코어 시스템, 보스의 공격이 최대 체력 데미지 들어가는 시스템으로 인해 5차 이후로, 오히려 블레스 마크가 사라지는 디메리트가 더 큰 스킬이 되어버렸습니다. 해당 스킬의 효과를 다른 형식으로 변경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쓰긴 어렵고, 데미지는 낮은 소울 오브 크리스탈 개인적으로 소오크도 일리움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할정도로 애정이 있는 스킬입니다. 스킬 자체가 까탈스럽지만, 전략적으로 사용하기에 매력있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스킬이기 때문입니다. 소오크를 운영하기 어려운 점은 소울 오브 크리스탈은 맵 크기가 크고 보스가 이리저리 많이 움직일수록 독이 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자벨린의 사거리가 길지만, 소오크에 맞고 튕기는 거리가 짧아, 스킬이 원하는 데로 크리스탈 공이나 보스에 가지 않는 현상도 겪습니다. ![]() 결국 소오크 설치는 최대한 자벨린을 던질때 걸리지 않는, 공중에 설치해야하는데, 평딜을 하는 와중에 설치를 해야하다보니, 보스가 이동하기 때문에 확정 딜링도 아닌 스킬을 설치하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이 계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 리스크를 다 극복하더라도, 소오크가 풀 강화 기준 구체의 딜량의 80%의 리액션만 발동하니, 본 구체는 보스가 움직일때마다 대응해서 디스트럭션 효과 + 자벨린 타수 3회를 챙기려고 바리바리 움직이지만, 소오크는 고정형 + 리액션 80% 으로 꽤나 리스크를 가지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하는 스킬이지만, 리워드가 충분하지 않으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버프 갱신이 어려운 크리스탈 게이트 5차 스킬인 크리스탈 게이트는 포격 스킬을 25초 동안 받는데, 이 스킬 쿨타임을 갱신 방법은 오직 쿨타임이 다 끝난 후, 게이트를 지나가는 방식입니다. 포격 버프가 꺼지는 걸 확인하고 다시 크리스탈 게이트로 돌아가는 컨트롤을 하기에는 너무 복잡한 시스템인거같습니다. 이 부분을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글 : https://www.inven.co.kr/board/maple/2295/151639)
사출기 증발 사출기 직업이 겪은 고충이지만, 사출기 스킬이 많이 증발합니다. 아마도 사출기 시스템이 일리움 몸에서 나가서 적에게 타겟되는 형식인거같은데, 유도거리가 좀 짧거나, 유효대상을 잘 찾지 못하는 거같습니다. 변신시 사출기 딜량이 30%정도 차지하게 되는데, 보스를 딜링하면서도 이게 사출기가 제대로 나가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판단하기 어려워서 계속 무빙하면서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치게 됩니다... 이 현상은 매번 제보하고 있는데, 항상 확인해보겠다. 하고 연락이 없습니다. 심각도 낮음인가 봅니다. ![]() 자벨린 타겟팅의 불명확함 크리스탈 자벨린이 크리스탈 공, 적, 소오크에 대한 타겟팅이 불분명합니다. 자벨린이라는 스킬은 대부분의 스킬과 다르게 자벨린이라는 오브젝트가 타겟을 설정하고 다양한 경로로 진행합니다.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점이 없으며, 심지어는 동일 조건에 캐릭터의 위치(거라 상관 X)에 따라서 유도 범위가 달라집니다. 하루라도 빨리 자벨린 유도에 대해서 명확한 기준점이 부여되기 바랍니다. (관련 글 : https://www.inven.co.kr/board/maple/2295/141387, https://www.inven.co.kr/board/maple/2295/130658) 59 + 3 = 60? 게이지가 덧셈 될 때, 게이지가 30, 60, 90 단위마다 깎여나가는 버그가 있습니다. 과거 패스트 차지를 쓸 경우에는 이 버그가 상당히 심하게 작용 했는데, 현재는 최대 3까지 더해지다 보니 이전보다 해당 버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적은 것 같습니다. 이는 명백한 오류고 빠르게 고쳐야 하는 버그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을 마치며 항상 다른 캐릭터 테라버닝으로 키워도 결국 일리움만의 매력이 있기때문에 본캐에 많은 시간을 쏟는거 같습니다. 일리움의 아이덴디티는 무엇인지, 불편한 방법은 무엇인지, 운영 방법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일리움에게 여러모로 불편한 점과 버그가 많이 있으나, 유저가 적다보니 이러한 피드백이 적게 이루어지는가 봅니다. 운영진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유저 수가 많은 직업은 커뮤니티 뿐만이 아니라 직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토의와 지속적인 관심과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반면에 유저 수가 적은 직업은 비교적 피드백이 적고 관심이 적어 어느 점이 부족한지 전달하기가 어려운거 같습니다. 운영진들이 직업 게시판 커뮤니티에 글을 직접 보실지 모르겠지만, 이런 하소연과 고충은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하는 게 아니다 보니 그들만의 커뮤니티로 될까 걱정입니다. 보이저 호처럼 아무 의미 없는 전파만 내뿜는 하소연 글일 수 있으나 언젠가는 이러한 글들이 닿아서 인구 수 적은 직업에 대한 피드백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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