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메이플 좀 해봤으면 알거에요.

윈드브레이커가 성능 자체는 더 우위라는 것을
사냥, 보스, 유틸, 이펙트 등 뭐든 꿇리는 게 없어요.
이를 증명하듯 직업 점유율이 그것을 대변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추천직업으로 꼽고 절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인식하고 있어요.


근데 " 보우마스터 "
이 보우마스터는 윈드브레이커랑 진지하게 붙어볼만 하다고 결론을 내린
이 지구상 유일한 바보에요.
진짜 바보 중에 바보. 궁수계 최고 타이틀을 진심으로 바라는 아이에요.


다들 날아가는 새들을 바라만 봤었는데
보우마스터는 그 새 한 번 따라 잡겠다고 행글라이더까지 만든 바보에요.
남들이 다 안된다고 할 때 보우마스터는 진심으로 자신을 믿었어요.



지금이야 애로우레인 너프로 인해 신뢰가 깨지고 아머피어싱 너프로
성격마저 약간은 뒤틀리게 되었지만


저는 이 위대하고도 외로웠던 도전자에게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어요.


지금 막 유입된 뉴비들은 윈드브레이커를 좋아할 수 있어요. 
성능이 좋은 캐릭터를 영웅으로 착각하기에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은 보우마스터를 좋아할 거에요.
항상 도전하는 자, 
바보같은 꿈을 진짜로 이루는 자가 영웅임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