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돈을 걸고 직업바꾸기도 쉽지 않으니 전쟁터가 따로 없다ㅋㅋㅋ

작년에 해방도 끝내고 이제는 간간히 주보만 잡는 호영이다. 게시판 뒤집어진고 보니 씁쓸해서 글좀 써본다.

어차피 인식 안좋아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된거 토파류 원툴에서 벗어나 천지인 연계로 회귀나 했음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호영 나온 0718일부터 겜하면서 딜사이클도 많이 만들고 분석글이나 연구글도 제법 썼다고 생각한다.
어빌 패시브+1이 보공보다 좋다는 분석글도 내가 처음으로 적었고 몽유캔슬도 처음으로 만들었다. 토지금 분석도 꽤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버 호린이에게 도움도 많이 줬다고 생각하고.

초창기부터 쭉 한 생각이지만 호영 애정어린 사람 진짜 많았다.

현재 호영이 있는 건 당시 개발된지 얼마 안된 캐릭터라는 것도 있지만 그때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참 많아서라고 생각한다.

디자인 컨셉부터 국밥충이라 불려도 마음에 들었던 사람들이 모여서 합심해서 문의 넣곤 했던 시절이다.
고작 몇년이지만 그시절 호영인구가 하위 5위권이었음에도 버그성 및 오류성 개선에 합심해서 문의 넣었다.

누군가는 분석하고, 누군가는 문의넣고, 누군가는 재밌게 플레이 했다. 정말 다같이 문의 넣었던게 떠오른다. 다들 희화와 풍자를 담아 살갑게 좋아했다. 그리고 그게 모여서 현재의 호영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메이플 직업 중 피드백을 통해 가장 성공적으로 변한 직업을 호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다른 직업 게이머들이 화난 것은 제대로된 피드백이 오지 않는 것을 비롯한 실망과 분노라는 생각을 한다.

9번의 딜사이클 변화 후 호영은 초기와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호영은 호영이다.

그러니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어차피 여기서 씨부려도 변하는거 없다는거 아니까 딜사이클이나 바꿔서 난이도나 높여보자.

토파류 너프먹이고 파초풍 상향하고 공중에서 다중사용 가능 및 근두운 쿨 2초 더 늘려줘라.

개인적으로 호영 초보도 쉽다고 말하는 사람은 두가지라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호영을 했거나 천지인중에서 토파류만 코강한 사람.

예전에 하드 보스 피드백해주는데 토파류만 쓰고 다른거 안쓰는거 보면서 땅개냐고 놀렸던게 떠오른다.

애당초 도사컨셉인 이상 더이상 땅긋기 말고 근두운과 파초풍으로 컨셉을 밀어서 쉽다는 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차라리 블래스터 같은 스탠스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재미로만 보라고 말하고 싶고, 랄지 할거면 핸즈까고 해줘라.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