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무월경1년넘었는데 병원가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올2월에 큰 산부인과가서 피검사했더니 호르몬수치가 너무높아서 mri찍으라함.. 딴 병원가서 mri찍어봤더니 뇌하수체 선종 1.2cm짜리 딱 자리잡고있더라. 수술할지 약먹을지 물어보길래 약먹었는데 약먹고 한달후 임신해벌임;; 결국 애기땜시 약끊었다가 8월말에 혹시몰라서 mri 한번 더 찍어보니까 옘병 1.9cm로 선종 성장;
대학병원으로 병원 옮기라해서 오늘 대학병원 진료봤는데 고위험산모됐고 29주6일차 인데 출산후 약먹으면 안되냐니까 선종이 혈관을 감싸고있어서 빨리 먹어야된다넹..
내일 또 가서 피뽑고 와야되는데 병원이 너무멀어서 피곤하고 현타 쌔게온다;
애초에 처음 갔던 동내 산부인과에서 피검사 먼저 했었으면 이지경까지 안오는데 그냥 피임약먹으면 생리한다해서 그냥 그렇구나 다행이다 했드만 결국 대가리 야랄났네ㅋㅋ 갑자기 개빡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