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래 친한 사촌도 있고 애초에 사춘기 애들 마이 가르쳐봐서 아는데
뭐 이해는 함
부모님한테는 절대 말하지 말아달라고 사정해서
뭐 귀엽기도 하고 해서 웃고 넘겼는데
애가 1시간 수업을 하면 5분만 자유시간을 달라네
그래서 무슨 자유시간 말하는거냐고 하니까 다리같은거 보고 뭐 이런시간..우물쭈물 이야기하네
그래서 내가 단호하게
학생이 말하는거 나도 이해는 어느정도 하고 그 나이또래 많이 가르쳐봐서 성에 관심이 많은거 이해한다. 그런데 내가 수업을 하러 가는거니 성적 어필을 하러 가는것은 아니고 이런 요구는 조금 당황스럽다. 학생이 부탁하니 복장까지는 학생이 더 수업에 즐겁게 임할 수 있게 조정할 수 있지만 다리보는 시간 이런건 안되고 앞으론 좀 조심해달라.

이러니까 계속 죄송하대서 괜찮댔음
애가 무슨 맘인진 알겠음 한창 성에 관심 많을때니까 과외비도 그냥 자기가 알아서 부모님한테 얼마다 말하면 부모님이 들어주시고 그러나봐
근데 1시간 수업한다고 하니까 2시간 해도 된다카고.. 양말 집안에선 벗어줄수있냐고하고.. 좀 당황스러운데 딱히 위험하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집에 부모님 다 계셔 수업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