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즈ㅡ어가 말이져 그 개쩌는 족자봉 당첨 제가 됐어요 와!╰(*°▽°*)╯

하도 참여자가 많았던지라 안될 줄 알고... 지금 생각해도 아직도 얼떨떨한데 말입니다...







아까 오후에 택배 받고도 우와.. 진짜 왔다... 이러고 얼떨떨하게 잘 받았다고 보내신 분께 톡 보내고 

어케 이제서야 후기를 남기네요..:3

톡 보내고 주저앉아 언박싱을 하며 천천히 감상했었습니다

자료 먼저 남겨둬야져:9 찍어둔 거 이제 글로 압해 중 . . . ^_____^








주섬주섬 여러 겹의 껍질까서 나온 보배로운 알맹이










족자봉을 처음 가져봐서 잘 모르겠지만 두께가 상당하더라구요 

손아귀에 아슬하게 딱 들어오는 게 두께감이..ㄷㄷ

돌돌 말린 걸 양손으로 잡아서 펼쳐보는데 두 팔 크게 쫙 벌려서 다 펼쳐보려 해도 

제 팔길이가 짧아서 그런가(..) 불가능했습니다 진짜 오지게 길었음 ㄹㅇㅋㅋ












힐라눈나 다리꼬고 웃는 거 넘모 매력적임 눈나ㅏㅏㅏㅏㅏ 


가터밸트까지 보이네요 아 이런 섬세함ㅋㅋㅋㅋㅋㅋㅋ ( /// ̄▽ ̄/// )b










고기반찬 좋아하는 간지챙기는 윌과 빼꼼 나온 해카톤











( ರ 皿 ರ)




 



ヽ ( *•̀ ヮ•́* )╭   

커여운 륵시드는 확대해서 봐야 제 맛 :9 해맑아요 귀엽죠? 













갠적으로 넘모 커엽고 복실부들 털찐 화염새가 진짜 귀여웠어요!! ლ(╹◡╹ლ)



이렇게 정성스럽고 세밀하고 섬세한 작품은 볼 때마다 신기해요

어떻게 이렇게 자세하게 그려넣을 수가 있지? 끈기와 인내심 스탯이 나락 간 제겐

그저 존경스럽고 대단하고 저거 하나하나 선 따고 채색할 때마다 안 답답한가 궁금함



사실 공모전 당시에도, 당첨됐다는 연락 받았을 때도 다시 한 번 보긴 했지만

오프라인으로 한땀한땀 그려진 선, 채색들을 보니까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그냥 통짜로 보면서 혹은 좀더 확대해서 보며 와 멋지다- 이런 거랑 

족자봉 들어서 눈앞에 두고 보니 확실히 달라, 저런 선 하나가 눈에 들어오면서 더욱 놀라웠어요




이거 얼마나 걸리셨으려나..ㄷㄷㄷ











아까 처음 깠을 때 오지게 길어서 궁금해서 재어 봄!!

차마 바닥에다 널브러뜨릴 수는 없어서 문짝에 걸어서 옆에 자를 대봤어요!

사실 걸어둘 곳이 생각보다 이게 길이가 길어 곧 있음 올 보닌 생일(ㅈㄴtmi)에 집나간 동생 돌아와서 책장 정리하고 치우면 공간 생기니 그 때 올릴까 생각했지만 지금 올ㄹ리는 게 나을 것 같아.. 비루하지만..ㅠㅠ


네- 암튼!









길이가 170센티더라고요 흐허핳ㅎ  


죠낸 길어 내 키보다 길어요 어쩐지 오지게 길더라니...!!










자 빼고 찍은 전체샷은 이렇습니다



암만 봐도 이 족자봉 공식으로 뽑힌 것 같아요 어떻게 이게 공식이 아니냐며...

당시 기준으로 아케인리버의 모든 지역의 특징들을 깨알같이 전부 집어넣어 

각기 다른 컨셉들이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 생생하게 살아있는데

그럼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게 정말 신기해요 작품 전체가 하나의 그라데이션처럼

게다가 색감도 다채로워서 그냥 가볍게 봐도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옴 진짜 이뻐요 (o゜▽゜)o☆




이런 귀한 작품이 오프라인으로 누추한 곳에 머물게 되어 아직돜ㅋㅋㅋㅋㅋ 얼떨떨하기도 하고 신기하고

그러네요 게다가 이벤트 글에도 쓰여있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세상에 단 두 개밖에 없는 거잖아 쉬발 오졌네

얼마 안 남은 생일, 그 선물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

보내주신 분께는 당시 제대로 표현을 못 한 것 같아 이 글로써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 ') (_ _)

아직은 메이플을 계속 하곤 있지만 메접하더라도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족자봉은 제 평생 끌어안고 간직할 거에여 

대대손손 물려줘야징




후기 끗! 필력 딸리고 센스도 부족한? 

긴 후기글을 읽어주셔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