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키매너입니다.

저는 메이플스토리 자체에 애정도 너무 컸고, 이런 아픈 메이플스토리를고쳐보고자 간담회 ‘유니온 대표’로 신청하였고, 거기에 더해서 유저 자문단에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자문단 활동을 하면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나 디스코드 등을 통해서소통하려고 노력했으나, 제 역량이 부족한 것 같아서 이렇게 좋지 않게 끝난 점 양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간담회 현장부터 자문단 활동이 끝난 지금까지 성과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다뤘던 주제는 ‘캐릭터 육성 경험 개편’ 이었습니다. 해당 주제 안에서도 여러가지 다룰 것이 많았는데,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소주제는 바로 ‘신규•복귀 유저들의원활한 정착 방안’이었습니다.

이 신규•복귀유저들이 원활하게 정착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의견도 생각해보고, 자문단 활동 중 저의 머리만으로 부족하자모 스트리머 에게도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집하려고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https://tgd.kr/s/mingthrandir/54762746



이렇게 의견과 자료를 수집하고, 많은 고민을 통해 냈던 의견들을 종합한결과, 간담회 현장에서는 ‘스텝 업 부활’, 자문단 활동 중에서는 ‘길라잡이 미션 전면 개편’, ‘200레벨 이하 사냥터 개선’, ‘리부트 기프트 상자 개편’ 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리부트 기프트 상자’ 일부 품목(버닝 부스트, 일몹뎀칭호) 2품목을 제외하고 ‘스텝업 부활(일반 월드 한정)’, ‘길라잡이 미션 전면 개편(월드 공통)’, ‘200레벨 이하 사냥터 개선(월드 공통)’, ‘리부트 기프트 상자 개편(리부트 월드 한정)’ 개선안을 대부분 공지사항(https://m.maplestory.nexon.com/News/Notice/134898)을 통해 개선 예정임을확인했으며, 이미 개선이 완료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리부트 기프트 상자’ 추가품목에 신규 유저라는 것을 알리고, 기존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신규 유저들이 그 도움을 받아 원활한 정착을 받기 위해 신규 유저 전용 훈장,칭호 아이템도 생각해 냈었는데, 이것이 리부트 월드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전체 월드에 적용하겠다고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활동으로 인해서, ‘길라잡이 미션’ 개편만 운영진들이 좋게 해 주신다면, 간담회 이전에 비해 이제는신규•복귀유저들이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서 게임을 이탈하는 사례는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두 번째로는, 간담회 현장에서 사냥 원 툴의 레벨 업 방법을 지적하였고, 이에 대한 방안으로 일일 퀘스트 경험치 증가, 몬스터 파크 경험치증가는 개선되었으며, 이러한 개편으로 인해 이제는 소위 말하는 ‘메할일’만 완료해도 어느 정도 캐릭터 성장이 가능한 환경이 되었습니다.

특히 위 두 가지는 육성에 있어서 육성 환경 자체가 좋은 방향으로 달라진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 두 가지에 대해서는확실히 성과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제가 리부트 유저인 만큼, 리부트 월드 육성에 있어서도 문제되는부분이 확인되었고, 첫 번째로는 초반 육성인 ‘리부트 기프트상자’ 개편이 필요했고 (윗 글에 언급), 두 번째로는 사냥과 시즌제 코인샾에서만 의존했던 코어 젬스톤 수급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메소 샾에서 코어 젬스톤 판매를 요청했으나, 아쉽게도당장은 개편받지 못했고 추후 재검토를 통해 결정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운영진들께 각인시켰고, 좋은 방향으로이루어져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275레벨이 넘어서도 아케인셰이드 세트 강화가끝나지 못하고, 세르니움 사냥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패널티를 감수하고 리멘에서 사냥하는 것이 문제가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리부트1 월드에서는 리멘 자리포화문제가 극심합니다. 이에 대해서 ‘물방울석 상시 판매’, ‘일반 몬스터 데미지 증가 하이퍼 스텟 추가’를 공지사항을 통해적용될 예정임을 확인했으며, 이제는 물방울석 수급문제가 완전히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고, 리멘 자리포화 문제는 조금이나마 완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 이외에도 간담회 활동을 통해서는 링크 전수횟수 증가, 어센틱포스 수급 증가, 일반 월드 셀라스 물방울석, 카루타 선행횟수완화, 5차 전직용 매그너스 별도화 등의 성과가 있었고, 자문단활동을 통해서는 몬스터 컬렉션 개편, 일몹뎀 하이퍼 스텟 추가,사냥 밸런스에 대한 운영진들의 구체적인 안내, 버닝 필드 관련 개편, 200레벨 이하 육성(신규 유저,유니온 육성)완화 등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소소하고 보잘 것 없는 성과이지만, 메이플스토리 내에 있는문제점들 중 일부를 개선했다는 것 자체가 제 입장에서는 큰 성취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몬스터 컬렉션 개편, 일몹뎀 하이퍼스텟 추가 등의 좋은 성과를 이루어내서 소통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간담회에 나갔을 때,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자문단활동을 통해서 실망만 안겨드렸다는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간담회 준비부터 현재 자문단활동 4개월동안 조금이라도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