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맥이 생전에 멀리 떨어진 설원에 배치를 받았는데, 오랑캐 아이를 살려줬다는 죄로 상사한테 죽을 위기에 놓였음(물론 그 상사가 아니라도 이미 죽기 직전의 상태이긴 했지만). 상사가 목을 베겠다고 칼을 뽑으려는데, 칼이 안 뽑히는 거임. 해원맥 왈 '여기서는 조금만 방심해도 칼이 얼어서 뽑을 수가 없소. 옷 속에 숨긴 단검이라면 몰라도' 이렇게 말함. 여기서 칼이 얼었다는 게 칼날이랑 칼집이 달라붙었다는 얘기 맞나여

근데 칼날도 그렇고 칼집 속에도 수분이 있을 거 같지는 않은데 어떻게 달라붙은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