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수 입장 먹자 입장 크게 구분 안하고 써봄
하스데미 얻어타본 입장 그리고 노말스데미 스펙 낮은 길원이랑 가본 입장에서 생각난 것들임
기사는 1인인 경우가 흔하지만 2,3인팟이 먹자 데려가는 경우도 있었음

1. 먹자 없을 때 클탐이 얼마나 되는지 알기

길드 내에서 남는 자리에 먹자 낀 게 아닌 이상 확클팟이긴 할거임
최소컷 간당간당한 사람이 먹자운영하면 양아치고. ??? : 메벤에서 뵙겠습니다

솔직히 이건 기사님이 먼저 알려주면 제일 좋은데 안 그런 경우도 되게 많더라
얻어타는 입장에서 바컷, 5분 순삭팟이냐 아니면 10~15분은 걸리는 파티를 아는게 꽤 중요함
게임 내 재화라지만 내 돈 주고 타는건데 승차감 나쁘면 본인 손해임. 자칫하면 시간이랑 버프프리저는 다 꼬라박고 그 날 다른 먹자에도 못타는 불상사가 생김. 하드보스 안가는 사람들이 잘 놓치는 부분인데 하스데미 등은 하루 1회 입장임. 30분 지난다고 재입장 되는게 아님. 더 운없으면 본인만 데카아웃하고(혹은 죽어있는데) 클리어 돼서 그 주 코어는 고스란히 날릴 수도 있음.

반드시 확인하자 최소한 메이플.gg에 격수들 스펙 검색해보고 안전한지 아닌지, 정 아니면 격수분께 클탐 어느정도인지 정중하게 물어보자. 물어본다고 안데려갈 거 같아서 쫄리면 최소한 젬(메소) 주는 순간에라도 물어보셈. 그때가서 그거 묻는다고 님 짜를 사람이면 그냥 자신없는 사람이구나 하고 미련없이 떠나는 게 나음.

반대로 격수도 가급적이면 클탐이 어느정도인지 알려주는 게 좋아보임. 어차피 하스데미 도합 30분 이래도 탈 사람들은 탐. 오히려 컨 자신없는 사람(패턴도 모르는 사람)와서 깽판치는거에 당하느니 저래도 오겠단 사람 데려가셈.

2. 먹자들이 패턴을 아는지 확인(스우 발판, 데미안 낙인/초월석 어그로 등)

바컷내는 사람, 5분컷 내는 사람들이야 저런거 몰라도 되긴함.
하지만 모든 하드보스 격수들이 저렇게 헤비하진 않잖음.
패턴도 모르는 사람 데려갔다가 하드 트롤링 당하면 서로 피곤하고 그거 땜에 실패하면 괜히 정치당함.
먹자들도 최대한 패턴을 알고가자. 정 모르면 비싸더라도 순삭팟에 가자. 님만 못먹는게 차라리 나은 상황이 될 수 있음.

3. 최대한 격수 말을 따르자(딜링/바인드 등)

어설픈 바인드 사용은 트롤링임. 기억하셈.

님은 먹자를 받으러 간거지 보조로 간게 아님. 간혹 격수 바인드 언제 써달라 했거나 어디로 움직여 달라 했을 수 있음. 데미안 초월석 어그로나, 노말 이하 루시드에서 잡몹처리 같은거. 그럴땐 그냥 해달라는거 해주면 됨. 어지간하면 어려운거 안시킬거임.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 그냥 뭘 하려고 하질 마셈. 그러다 데카아웃한다고 환불 안해주고 오히려 망하면 욕만 먹는걸로 안끝남. 특히 극딜 타이밍 중요한 격수일수록 바인드에 민감함. 바인드 저항은 90초라서 님이 쓴 바인드 때문에 극딜 주기에 바인드 안멕혀서 더 오래걸릴수도 있음. 루시드처럼 바인드에 패턴 꼬이는 보스도 종종 있고. 제발제발제발제발 격수가 부탁하지 않은 건 하지 마셈. (다행히 내가 탄 팟에선 그런거 없었지만)

4. 기왕이면 멀미 잘 안나는(버스타기 좋은) 직업으로 가자

내가 익숙한 직업
무적기or유틸기가 좋은 직업

뭐가 좋은지는 딱 찝고 싶진 않음. 투사체만 생각하면 다크사이트가 좋은 유틸인거 정도? 그래도 무적기가 있는 직업들이 확실히 안정적이긴 함. 다크사이트는 (본캐 아니면 의외로 잘 모르던데) 투사체 잔뜩 맞고 풀면 쿨타임 생김. 그냥 보스 패턴이랑 그 직업 이동기만 알아도 어지간하면 할만한거 같음.


5. 먹자는 필수가 아니며 자발적인 거래일 뿐이다

사기를 당하면 사기를 친 사람이 나쁜게 맞음. 격수가 스펙 속이고 가격을 제시했거나 먹자 운영했다면 격수 문제가 맞음.
하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디테일한 대부분의 것들은 상호간에 사전합의를 하는 수밖에 없음.

너무 오래걸린다? 너무 비싸다? 그러면 다른 팟 찾는게 맞음. 다시말하지만 무릉 층수를 속인게 아닌 이상 안찾아보고 무작정 간 사람이 아무 책임이 없다할 수 없음. 적어도 엘리시움은, 하다못해 카루타 먹자도 많더라. 그리고 하스데미의 경우 개인적으론 비싸도 통합으로 빠르게 잡는 분께 가자. 싸다고 하나만 받으면 다른 거 받기 어려워 하더라.

현금 오가는 거 아니면 먹자 자체는 메이플만 있는 문화도 아니고 오히려 이렇게라도 사람들 보스 경험(?) 많아지는 건 의미있는 거 같음. 스펙이 그래도 나쁘지 않아서 먹자 가기엔 돈 아까운 분들은 이 기회에 트라이팟 다니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아닐까 함. 그것도 아니면 길드나 지인 통해서 먹자 가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