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

- 마일리지를 메소로 간접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교불레큐 / 리커 / 리턴 구매 -> 대리작 판매   (월 7회 한도)
2. 플가 등 캐시아이템을 할인받아서 구매 -> 캐시아이템 경매장 판매 
3. 마일리지 플가 활용 (매커네이터 펜던트 판매 등)
4. 마일리지를 활용한 직작 -> 완작 후 아이템 판매

1번의 경우 대체로 1마일리지 = 1만 메소정도에 거래가 됩니다. (교불레큐 개당 1200만메소 / 리커 3800만메소 등)
2번은 월 1회라는 제약이 큽니다.
3번의 경우 시세에 따라 편차가 크고 월초~월말까지 유동적으로 변하나, 다른 마일리지 할인이 안되는 품목과 비교하여 대체로 1000 마일리지 = 300 ~ 400캐시 정도의 효율을 보입니다. 


4번은 평상시에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캐시샵에서 파는 주문서 중 사실상 리턴스크롤을 제외하면 작에 써먹기 힘들고, 그마저도 작해서 팔기에는 효율이 너무 안좋을 뿐더러, 최고 스펙의 장비에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추석 이벤트에는 유니크 잠재능력 주문서가 있고, 유잠은 리커버리 주문서가 적용됩니다.
즉, 노작템 -> 유잠 + 리커버리 -> 유니크 아이템 판매  의 과정을 거쳐서 간접적으로 마일리지를 메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의 유잠 효율을, 순수하게 마일리지 메소화의 관점에서 분석하였습니다.
시세는 루나서버 경매장을 참고하였습니다.

*전제조건 : 유잠 30% = 2억, 리커 = 3900마일리지
유잠 30%를 성공시키기 위해선 평균 100/30번 주문서를 시도해야함.
따라서 유잠 30% 한 장과 리커 10/3장이 필요함.
즉, 2억 + 13000 마일리지가 필요합니다.

-------------------
본론
-------------------

1. 마이스터 링

마이링은 유잠을 메소화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1. 가위 횟수에 제한이 없고,
2. 수요가 많고,
3. 나중에 카르마17성을 쓰기도 좋고,
4. 전직업 공용 아이템이기에 잠재능력 두 줄을 띄우기도 쉽고,  
5. 추옵이 없어 아이템이 표준화가 잘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일반 유잠은 오히려 카유잠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이 있어 가성비가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특히, 실 사용자에게는 <1회 교환 가능> 아이템과 <장착시 교환 불가> 아이템이 차이가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노작 마이링이 1.2억일 때 유니크 마이링은 5억정도입니다.
경매장 수수료까지 고려한 차익은 3.8억으로, 1마일리지당 1.38만 메소의 가성비가 나옵니다.
나쁘지는 않은 가성비입니다. 특히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유니크 마이링가격은 더 올라갈 것이므로 이에 따른 부수적 이득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

2. 미카엘라의 / 미카엘의 새 안경

고려 할 필요 없을 만큼 가성비가 안좋습니다.
실버 카르마의 가위를 쓸 수 있어서 마이링보다 더 빡세게 카유잠과 경쟁해야 합니다.
 
-------------------
`
3. 가디언 엔젤 링

가장 좋은 선택지입니다.

1. 장착 후 교환이 불가능해 카유잠과 경쟁할 필요도 없으며,
2. 수요가 많고,
3. 나중에 카르마17성을 쓰기도 좋고
4. 전직업 공용 아이템이기에 잠재능력 두 줄을 띄우기도 쉽고,  
5. 추옵이 없어 아이템이 표준화가 잘 되어있습니다.

마이링에서 단점만 싹 빼버린 아이템입니다.

노작 가엔링이 12억일 때 유니크 가엔링을 18억정도입니다.
경매장 수수료까지 고려한 차익은 5.46억으로, 1마일리지당 2.66만 메소의 가성비가 나옵니다.
정말 좋은 가성비입니다. 특히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유니크 가엔링의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많고, 이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4. 카룻 / 앱솔장비

카룻 / 앱솔 장비는 

1. 카유잠도 가능하지만 가위 횟수의 측면에서 우위에 있고
2. 수요가 정말 많고
3. 나중에 카르마17성을 쓰기도 좋습니다.

다만
1. 잠재능력 두 줄을 띄우기가 쉽지 않고
2. 추옵 및 에디의 편차가 심합니다.

워낙 편차가 심해서 카룻 상하의를 예시로 대략적으로만 말씀드리면,
- 윗잠 2억 + 13000 마일리지 + 레드큐브 45개
- 두 줄 에디 4~6억
- 추옵 1~2억
- 30% 완작값 2억
- 17성 비용 6억 (5, 10, 15성 100% 기준) 

이렇게 해서 나온 정옵 (2줄/2줄) 장비가 25억 언저리로, 레드큐브까지 교불 레큐로 조달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가성비를 보여주지만, 레드큐브를 그냥 경매장에서 사야 한다면 가성비가 확 꺾입니다. 복잡하기도 하고 운의 영역도 커서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

5. 앱솔 견장

견장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 번 만든 매물이 영원히 남아서 가격이 꾸준히 떨어지기도 하고, 카유잠이 워낙 많기도 하고, 2줄 띄우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


6.아케인 장비

아케인 장비는 토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나마 에디가 없어 가격이 예상 가능한 편입니다.

1. 카유잠도 가능하지만 가위 횟수의 측면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2. 아직은 수요가 많은 편은 아니며
3. 진 이벤트가 개노답이라서 아무래도 200제 17성이 풀리는 날은 아직 한참 많이 남았습니다.
4. 잠재능력 두 줄을 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 줄을 안띄운, 그냥 유니크만 띄운 아케인 장비는 대체로 노말 아이템보다 4억정도 더 받습니다.
경매장 수수료까지 고려할 경우 마이링과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

7. 보조무기

대체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겉보기의 이득은 4억 이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1. 무보엠은 레전 선호현상이 커서 잘 안팔립니다.
2. 실거래가는 3억대에서나 가끔 볼 수 있습니다.

-------------------

8. 아케인셰이드 무기

추천하지는 않으나 기대수익은 큽니다.
 
1. 무보엠은 레전 선호현상이 커서 잘 안팔립니다.
2. 옵션 띄우기도 많이 힘듭니다.
3. 추옵까지 고려를 할 때, 판매 금액 단위가 커져서 수수료가 많이 떼입니다.
4. 카유잠과의 경쟁도 고려해야 합니다.
5. 200제 17성 주문서에 대한 기대감으로 앜셰 무기 가격이 단기적으로 고점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한 줄도 완성 못해서 도로 경매장으로 나올 악성재고가 많아보입니다.)

예를 들어 아케인셰이드 스태프의 경우, 2추옵을 11억에 구해서 잡유닠 2추옵으로 만들어 17억에 팔게 될 경우,
실 이득은 5.49억으로 가디언 엔젤 링과 비슷한 이득을 보입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앞으로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을 고려해서, 다음 성수기까지 존버하실 의향이 있다면 이쪽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결론
---------------

현재 시세에 비추어보았을 때,

마일리지가 남는다면, 리커를 왕창 사서 가엔링을 유니크 띄우는 게 가장 괜찮은 옵션으로 보입니다.
그냥 교불레큐 파는 것보다 (1:10000) 두세 배 나은 수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이나 의문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자세히 읽어보겠습니다.



**리커주문서 가격을 3900이 아닌 3800으로 계산한 부분 수정하였습니다.